높이의 KCC, 마지막 고비처에서 높이에 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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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의 KCC, 마지막 고비처에서 높이에 패하다
  • 박상혁 기자
  • 승인 2015.10.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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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뉴스/더 바스켓=서울] “수비는 잘 됐는데,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뺏긴 게 아쉽다.”

전주 KCC 이지스는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 썬더스와 경기에서 89-94로 패했다. 이날 패한 KCC는 8승 8패로 경기 전보다 한 단계 아래인 공동 4위가 됐다.

이날 KCC는 경기 초반부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전태풍이 11점을 몰아넣는 활약 속에 1쿼터를 31-21로 앞선 채 마쳤고, 이 기세를 이어가 전반을 55-45로 앞섰다. 전반까지 리바운드 대결에서 13-10으로 앞섰고, 공격 리바운드는 무려 7개나 걷어냈다.

수비에서는 지역 방어로 삼성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삼성은 문태영과 김준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세 선수가 플레이 스타일상 골밑에서 동선이 겹친다는 약점이 있었다. 이 점을 잘 파고든 KCC의 수비가 잘 먹혀들며 전반 내내 삼성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지만 삼성은 후반부터 조금씩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삼성이 기회를 잡은 것도 있지만, KCC가 빌미를 준 부분도 있었다. 전반까지만 해도 공격적인 수비와 리바운드를 하던 KCC 선수들이 후반 들어 주춤한 기세를 보인 것이다.

4쿼터까지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KCC는 막판 삼성이 파상 공세에 무너지며 역전패 당하고 말았다.

KCC의 추승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4쿼터 막판에 선수들이 공격을 서로 미뤘던 것 같다. 여기에 마지막 실책 2개가 결정적이었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우리가 실책도 하고 리바운드도 뺏기면서 무너졌다. 작은 것 하나하나가 잘 안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KCC는 리바운드에서 26-37로 삼성에 완패를 당했다. 하승진과 포웰, 에밋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수치가 나왔다는 것은 적극성에서 삼성에 밀렸다는 얘기다. KCC가 상위권으로 치고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기도 하다.

사진 : <더 바스켓> 이현수 기자 hsl_area@thebas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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