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스케이트
'최순실 연루' 이규혁 빙상 감독, 쓸쓸한 퇴장
유다혜 기자 | 승인 2017.01.11 10:07
이규혁 전 스포츠토토 빙상 감독.

[윈터뉴스=유다혜 기자] '최순실 파문'에 연루된 의혹을 받은 '빙속 스타' 이규혁(39) 스포츠토토 빙상단 총감독이 결국 사퇴했다.  

스포츠토토 빙상단 관계자는 11일 "이규혁 감독이 지난달 중순 사직서를 냈고 수리도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 기간은 지난해 12월 31일까지였다. 이 감독이 재계약을 포기하고 결단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한국 남자 단거리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로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이 전 감독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2016년 1월 창단한 스포츠토토 빙상단의 총감독을 맡으면서 지도자로서 새출발했다. 특히 스포츠토토 빙상단은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와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가 소속돼 큰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 전 감독은 국정농단의 주범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와 함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설립과 운영에 관여했다. 이 전 감독은 전무이사, 장시호는 사무총장으로 센터를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둘은 센터를 통해 동계스포츠와 관련한 각종 이권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장시호가 영재센터를 앞세워 삼성에서 16억 원을 지원받고, 문체부에서도 6억7000만 원의 예산을 받는 등 이권 개입에 이 감독도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커졌다. 이 감독은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감독은 더 이상 팀에 피해를 주지 않겠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빙상단 관계자는 "이 감독이 그동안 팀을 잘 이끌어왔는데 아쉬움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유다혜 기자  yoda0306@naver.com

<저작권자 © 윈터뉴스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다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주소 : 서울시 양천구 안양천로 939 (목1동914) 목동아이스링크 102호  |  문의 : 070-7722-0112
제호 : 윈터뉴스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02922  |  등록일 : 2013년 08월 29일  |  발행-편집인 : 송희준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희준
Copyright © 2017 Winter News Korea. All rights reserved.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