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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인터뷰, '제 자신을 뛰어 넘고 싶어요'
유다혜 기자 | 승인 2017.01.12 14:18
남자 피겨 기대주 차준환이 12일 태릉 빙상장에서 훈련 하고 있다.

[윈터뉴스,태릉=유다혜 기자] 대한민국 정상에 오른 남자 피겨의 희망 차준환(휘문중)이 12일 태릉 빙상장에서 훈련을 공개했다.

지난 8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제71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2017 세계(주니어) 선수권 파견선수권 대회 남자부 남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238.07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 한 이후 첫 공식 훈련이다.

차준환은 오는 3월 15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얻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차준환이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후 첫 훈련 과정을 공개한뒤 인터뷰에서 '남자 김연아'라는 호칭은 아직 부담스럽다며 멋쩍게 웃었다. 태릉=유다혜 기자

Q. 종합선수권대회 우승 소감은?

- 지난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쇼트에서 실수가 나왔다. 이번에는 쇼트프로그램에서 차분하게 수행 요소를 다해내려고 노력했다. 그럼에도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가 나와 아쉽다.

Q. 최근 스케이트에 문제가 있는가

- 지난주 신은 스케이트가 무너져서 예비 스케이트를 신고 훈련했다. 앞으로 새로운 스케이트도 적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여러 개의 스케이트를 신어보면서 맞는 부츠를 찾을 계획이다.

Q. 하뉴 유즈류(일본)와 비교가 되는데 하뉴 선수를 뛰어 넘고 싶다는 생각은 없는지

- 하뉴 선수는 시니어 선수고 나는 주니어 선수라 아직 뛰어 넘는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다. 제 자신을 뛰어넘고 싶다.

Q. 점프뿐 아니라 비거리에서 전반적으로 프로그램을 끌고 나가는 힘이 생긴 것 같은데

- 실제 경기 때 보다 연습 때 더 좋은 것 같아서 아쉽다.

Q. 2년 전 인터뷰에서는 평창을 위해 이 악물고 연습한다고 했었는데

- 목표를 잡으면 더 긴장되고 부담이 커진다.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아직 주니어 대회까지도 시간 남았으니 부상없이 잘 관리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Q. ‘남자 김연아’ 라는 수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부담스럽다. 김연아 선수는 여자고 저는 남자라 안 맞기도 한다(웃음)

Q. 한국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김연아처럼 한국남자 싱글의 상징이 되고 싶은 마음은 없는지

- 그런 생각은 해본 적 없다.

Q. 이번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대해 오서 코치는 우승 가능성에 대해 얘기했는데

- 주니어월드는 이번시즌 마지막 대회인 만큼 깨끗하고 차분하게 연기하고 싶다. 요소를 소화 하는건 제 몫이지만 점수는 심판 분들의 몫이다(웃음)

Q. 현재 피겨를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지, 혹 힘든 점은

- ‘좋다 나쁘다’ 보다 이제 피겨는 일상 같다. 힘들때는 딴 생각보다는 숨이 가쁘니까 호흡에만 집중한다. 특별히 드는 생각은 없다. 연기 중 실수할 때가 가장 힘들다.

Q. 피겨를 하면서 롤 모델이 있는지

- 롤 모델은 딱히 없다. 선수들의 장점을 배웠으면 좋겠다.

Q. 경기전 훈련과 실제 경기때 연기에 차이가 나는가

- 훈련 할 때는 거의 클린을 하고 있다. 정말 깨끗하게 뛴다면 제 공인 최고 점수보다는 높은 점수가 나올 것 같다(웃음)

Q. 휴식시간 때는 주로 무엇을 하는지

- 경기영상을 계속 본다. 특별히 표현력이나 좋았던 경기가 있으면 중점적으로 보고 또 본다. 그 외에는 먹고 자면서 정말 쉬기만 한다.

Q. 키가 많이 큰 것 같은데

- 코치님들이 키가 크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독일 드레스덴 가기전에 점프에서 흔들린 적이 있었다. 쿼드러플 뛸 때 힘들었는데 시합 전 연습기간에 느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키가 크고 말고는 제가 막을 수 있는건 아니지만 174~5cm 정도만 컸으면 좋겠다.

Q. 새로 준비하는 기술은 없는지

-쿼트러플 토루프 연습중이다. 아직은 하루에 5~6번 정도 시도해 1~2번 정도 성공하는 수준이다.

차준환은 본인의 훈련 일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토론토에서 새벽 6시에 일어나 지상훈련을 한뒤 7시부터 10시까지 스케이팅 훈련을 한다. 점심을 먹은후 12시부터 3시까지 스케이팅 훈련을 마친뒤 밤 9시까지 또 지상훈련을한다"고 말했다.

매일같이 하루에 12시간 가량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는 차준환의 노력이 2018 평창에서 빛을 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다혜 기자  yoda0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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