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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직마라톤클럽, "교육부터 건강까지 OK"
유다혜 기자 | 승인 2017.02.22 14:07
교직마라톤클럽. <사진제공/교직마라톤클럽>

[윈터뉴스=유다혜 기자] “괜찮은 모임이다.”

서울교직마라톤클럽(이하 교마클) 2대 회장이자 체육과 출신으로 35년간 교직을 지킨 문무를 겸비한 안재협 회장(전 남부교육청 교육장)은 자신이 이끌고 있는 마라톤 클럽을 이렇게 소개했다.

교마클은 서울시교육청의 전․현직 교감, 교장, 장학사 및 일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마라톤 동호회다. 3년 전, 현재는 '왕회장'으로 불리는 1대 회장인 최오규(전 서울시교육청 평생교육국장)회장은 70세라는 고령의 나이에도 뜻을 함께한 4명의 회원들과 함께 이 모임을 만들었다. 10km를 가뿐하게 완주할 뿐 아니라 2016년에는 최고의 출석률로 출석대상을 수상하며 젊은이에게도 뒤지지 않는 열정과 노력이 3년 사이 60여명이 훌쩍 넘는 대규모 동호회로 성장시킨 원동력이 되었다.

가족모임도 일 년에 한번 모이기 힘든 최근 사회 분위기에 일주일에 2차레, 주말 아침마다 회원들은 서울 상암 월드컵 운동장 맞은편 ‘짱구트랙’으로 모인다.

어떻게? 이유는 간단하다. 주말에도 개개인의 사정도 많지만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 과감하게 ‘새벽’을 택했다. 요즘처럼 해가 짧은 겨울철에는 아침 7시에 만나지만 여름에는 새벽 5시만 되면 마라톤이 시작된다. 준비운동 20분, 달리기 60분, 정리운동 20분을 꽉 채워도 2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교마클에서 가장 중요한 코스는 ‘아침밥’이다. 안 회장은 “밥을 먹어야 관계가 형성된다”고 나름 소통방법을 설명한다. “동사무소만 가도 아는 사람이 있어야 편한 세상이다.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관계다.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면 어떤 일도 성사될 수 없다. 관계가 형성되려면 함께 뛰고, 땀 흘리고 난 뒤에 꼭 밥을 먹어야 한다”고 말하며 “다들 식구(食口)라고 생각한다. 식구란 단순히 가족을 나타내는 단어가 아니다. 마라톤이라는 매개체로 이어져 함께 밥을 먹고, 소통하고, 오락을 즐기며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니 식구가 아닐 수 없다”고 자랑한다.

그렇다고 교마클이 단순한 사교클럽만은 아니다. 기록을 중시하는 모임은 아니지만 일 년에 3~4치레씩 춘천마라톤, 횡성마라톤, 동아마라톤, 중앙마라톤 등과 같은 빅 이벤트 대회에 참가하며 본인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대회 구성원이 대부분 50대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도전이 아닐 수 없다.

 안 회장은 체육의 중요성에 신념을 강조했다. “체육이란 단순한 교과가 아닌 덕목이다. 아이들이 살아가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것은 ‘체.덕.지’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체육은 희생하고, 나누고, 베풀며 공동체 의식을 배워가는 과정이다.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 과 같다. 굳이 마라톤이 아니여도 방법은 무궁무진하다.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고, 그 습관으로 건강해지면 자연스레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교마클은 우리나라 교육을 이끌어 나간, 또 앞으로 이끌어 나갈 교육지도자들의 '대화의 장'이기하다. 끊임없이 현대 교육에 대해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하며,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 본보기가 되고 있기도 하다.

유다혜 기자  yoda0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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