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감독 “이겼지만 내용 좋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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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감독 “이겼지만 내용 좋지 못했다”
  • 최기창 명예기자
  • 승인 2015.11.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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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뉴스/더 바스켓=청주] “(최)윤아가 오기 전까지 어떻게든 꾸려가야 한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9-68로 이겼다.
 
개막전 미디어데이에서 신한은행 정인교 감독은 “KB스타즈 만큼은 꼭 이기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KB스타즈에 무릎을 꿇었기 때문. ‘억울해서 잠을 잘 수 없었다’던 신한은행은 결국 첫 경기를 승리로 가져가며 복수에 성공했다.
 
비록 신한은행이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뒀지만 경기력은 사실 좋지 않았다. 특히 공격이 원활하게 돌아가지 않았다. 실책을 20개나 기록하는 등 자칫 패배할 수 있는 경기였다.
 
정인교 감독은 “이기긴 했지만 내용이 좋지 않았다”며 그 사실을 인정했다. 신한은행은 개막 전 치러진 연습경기에서도 실책이 많았다. 정 감독은 “연습경기 때도 실책이 많았다. 졌으면 분위기가 위축될 수 있었는데 이겨서 다행”이라며 안도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신한은행의 공격 흐름이 좋지 않았던 건 주전 포인트가드 최윤아의 부재 때문이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정인교 감독은 “최윤아의 상태가 좋지 않아 당분간 나설 수 없다”며 걱정을 했다.
 
아니나 다를까 최윤아의 부재 속에 공격이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정 감독은 “최윤아 선수가 복귀하려면 빠르면 2~3경기, 늦으면 1라운드 끝날 때까지도 걸릴 수 있다. (최)윤아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어떻게든 꾸려야 한다”며 걱정했다.
 
그러나 정인교 감독을 기쁘게 한 건 모니크 커리다. 커리는 외국선수 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신한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만큼 이날도 결승 득점을 포함해 더블-더블을 올리며 팀 승리의 수훈갑이 되었다.
 
정인교 감독은 “커리는 득점력을 보고 뽑은 선수다. 그러나 (커리가) 수비와 리바운드에도 더 집중해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윤미지 선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윤미지는 33분 동안 코트를 누비며 13득점과 7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정 감독은 “이 정도 활약이면 100% 만족한다. 앞으로 더욱 중용할 것”이라 밝혔다.


사진 : <더 바스켓> 이현수 기자 hsl_area@thebask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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