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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의 미래’ 아기독수리 육남매의 힘찬 날갯짓
유다혜 기자 | 승인 2017.08.12 20:45
최돈국 단장(오른쪽)을 포함한 6명의 스키점프 선수들. <사진제공/대한스키협회>

[윈터뉴스=유다혜 기자] ‘아기독수리 육남매’ 라고 불리는 스키점프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단. 이들은 지난 17일부터 23일간 독일과 슬로베니아에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전지훈련 중 이들은 독일 루폴딩에서 열린 FIS(국제스키연맹) 유소년 스키점프 그랑프리 대회 단체전에서 전체 8개 팀 중 7위를 기록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하였다.

처음 국제무대에 발을 내디딘 꿈나무 국가대표의 ‘당찬 에이스’ 양승찬(13, 횡계초)선수는 “외국 선수들과 처음으로 같이 대회를 뛰어서 많이 설렜는데 평창에서 연습했던 만큼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서 아쉽다” 라며 못내 아쉬운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이 스키점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5년 10월, 대한스키협회(회장 신동빈)는 스키점프 유망주의 발굴과 육성, 더불어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자는 신동빈 회장의 뜻에 따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2015 스키점프 캠프’를 개최하였다.

전국 각지에서 60여명의 초등학생 참가자들이 모인 가운데, 유독 관심을 갖고 캠프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참가자들이 있었다. 이들을 위해 스키점프 종목의 전문적인 훈련을 통해 엘리트 선수로 육성하고자 2015년 11월에 ‘스키점프 키즈스쿨’이 창단되었다.

대한민국 스키점프 ‘0.5세대’라 불린 최돈국 전 스키점프 국가대표 감독이 스키점프 키즈스쿨의 단장을 맡아 어린 선수들의 지도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창단 당시, 양승찬 선수를 비롯해 박남호 크로스컨트리 국가대표 코치의 자녀인 박채연(13, 대관령초)선수 등 총 6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전문적인 스키점프 훈련에 돌입하였다.

대한스키협회는 선수들이 조금 더 전문적인 선수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지난 2016년 10월에는 일본 스키점프의 살아있는 전설인 카사이 노리아키(46, 일본) 선수를 초청하여 스키점프 꿈나무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당시 카사이 노리아키는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한국에 방문해서 이 선수들을 한 번 더 지도해보고 싶다”며 “어렸을 때 자세를 바르게 잡고 습관을 들이는 것이 훌륭한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꼭 필요하다”고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선수들도 전설의 지도를 받으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이들은 앞으로 계속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 센터에서 점프훈련을 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릴 것이다. 또한 8월 19일에는 대한스키협회장배 전국스키점프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K-15, K-35 미니 스키점프 경기장에서 벌이게 될 그들의 보이지 않는 경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1991년 전라북도 무주에서 모인 최흥철(37, 하이원), 최서우(36, 하이원), 김현기(35, 하이원) 스키점프 국가대표 3인방과 지도자로 전향한 강칠구(34, 하이원) 코치의 ‘국가대표’ 스토리처럼 ‘아기독수리 육남매’가 전하는 ‘꿈나무 국가대표’ 스토리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그들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유다혜 기자  yoda0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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