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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FA로이드가 되겠다" 미국야구 애정
유다혜 기자 | 승인 2017.11.09 10:33

[윈터뉴스=유다혜 기자]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친 류현진(LA 다저스)이 내년 목표로 'FA로이드(FA+스테로이드)를 언급했다.

내년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의 계약이 만료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그가 FA를 앞두고 스테로이드를 맞은 것 처럼 확실한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화끈한 발언이다.

류현진은 2015년 어깨와 2016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팀과 팬들의 우려와는 달리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4년 이후 이후 3년만에 시즌 개막을 맞은 그는 25경기(24선발) 출장해 5승9패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중반부터는 안정적인 구위를 보이며 정규 시즌 마지막까지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냈다. 규정이닝(162이닝)은 채우지 못했지만, 3년 만에 100이닝(126⅔이닝)을 넘겼다.

다만 경쟁에 밀려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를 거쳐 월드시리즈까지 올랐지만, 류현진은 로스터에서 빠져 가을야구를 함께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들지 못한게 아쉽기는 하다. 그러나 우리 팀 선발 투수들이 정말 좋은 성적을 내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스스로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에 나가면서 목표로 했던 것들을 조금은 실행에 옮겼다. 무엇보다 끝날 때 까지 팔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 무사히 시즌을 치른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내년 1월 MBC 스포츠플러스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류현진은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다. 잘 준비해서 결혼하겠다"며 쑥스러워했다.

이어 내년 시즌에 대한 욕심에 대해 "내년 시즌 이후에도 힘이 될때까지 계속 미국에서 공을 던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다혜 기자  yoda0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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