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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성화위치] '평창의 불꽃' 인천 떠나 서울로!
유다혜 기자 | 승인 2018.01.12 21:29

[윈터뉴스=유다혜 기자]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겨울철 최고의 축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밝힐 성화의 불꽃이 12일 인천에서의 봉송을 마치고 서울로 향한다.

제주도와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에 이어 경기남부를 달린 성화는 동북아 교통의 요지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에서 3일간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시내 전역을 밝혔다.

이날 성화의 불꽃은 한반도 분단의 슬픔을 간직한 장소인 강화군 교동도에 위치한 대룡시장을 달렸다. 교동도는 섬 전체가 민통선으로 지정된 곳으로 한국전쟁 이전까지는 황해도 연백군의 경제권에 속해 경제·문화적 동질성이 유지됐다.

교동 대룡시장은 6·25전쟁의 피난민들이 장사를 하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재래시장으로 지금도 이발소나 약국 등 1960년대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관광객도 많이 몰리고 있다.

이날 성화봉송단은 인천시청을 출발해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강화대로 등을 거쳐 용흥궁공원까지 80.2km(도보 25.4km, 차량 55.8km)를 달렸다.

인천 마지막 날 봉송에는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아라카와 시즈카,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다이스케, 1988 서울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다이치 스즈키 일본 스포츠청 장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챔피언 박희용,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 김초롱 아나운서를 비롯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이 참여했다.

35년간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교사, 육상 꿈나무, 셰프, 배드민턴 선수를 비롯해 베트남의 슈퍼 모델과 결혼이주민 등 135명의 주자가 성화의 불꽃을 옮겼다.

성화의 종착점인 용흥궁공원에서는 18시부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대한 지역 축하행사가 개최됐다.

인천에서 일정을 마친 성화의 불꽃은 13일(토)부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입성해 4일간 시내 전역을 누비며 시민들과 온기를 나눌 예정이다.

유다혜 기자  yoda0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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