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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올림픽] 개막이 코 앞인데 모글 선수단이 안보인다?
유다혜 기자 | 승인 2018.02.08 16:26

[윈터뉴스=유다혜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설상 종목 메달 탄생이 가장 유력한 종목인 모글 선수단이 선수촌에 보이지 않는다.

프리스타일 모글 예선 경기는 9일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다. 그럼에도 8일 현재, 아직까지 모글 선수단의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이유는 지난 4일부터 평창선수촌이 아닌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적응훈련을 하며 지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선수단 중 평창 또는 강릉 선수촌에 입촌하지 않고 경기장 인근에서 지내며 컨디션을 조절하고 있는 선수단은 현재 설상/빙상 종목을 통틀어 모글 종목이 유일하다.

대한스키협회 신동빈 회장은 선수단의 올림픽 사상 첫 설상종목 메달 획득을 위해 선수단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지내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지시하였다.

이에 대한스키협회는 메달이 유력한 모글 종목 선수단이 경기장과 가까운 곳에 머물 수 있도록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 위치한 블루동과 유로 빌라에 별도로 숙소와 식당, 휴게 공간을 마련하였다.

모글 종목이 개최되는 휘닉스 스노 경기장은 평창선수촌부터 차량으로 약 40~50분 가량 소요되는 거리에 있다. 선수들이 훈련이나 대회를 위해 하루에 검문을 포함해 왕복 2시간 가량 이동하는 데에 소비해야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의 숙소를 모글 경기장 바로 앞에 위치한 블루동 콘도에 마련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최상의 컨디션을 만들어 가고 있다.

모글 국가대표 선수단 식당.

이동거리 단축 외에도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식사 공간이다. 평창선수촌에서 제공되는 식단은 뷔페식으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식당에서 제공되는 식사와 거의 동일한 환경으로 조성되어 제공된다.

대한스키협회는 선수들이 마치 집에서 매일 바뀌는 다양한 식단과 원하는 음식을 요청해서 바로 먹을 수 있도록 모글 선수단 전용 식당을 마련하였다.

최근 욜로, 웰빙 트렌드에 맞춰 ‘집밥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식사와 디저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롯데백화점 대표 집밥 브랜드인 ‘마스터키친’의 최은영 쉐프가 직접 선수단의 식사 준비에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이번 올림픽 기간 동안 최은영 쉐프가 직접 현장에서 선수단의 영양과 의견을 두루 고려하여 롯데백화점 본점으로부터 제철 과일과 육류, 채소류 등 최고등급의 신선한 재료를 공급받아 매일 다른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9일 예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식사 제공과 관련해 최은영 쉐프는 선수단과 협의하여 속을 편안하게 만드는 전복죽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에서 협업하여 식탁 등 가구들을 배치하여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선수들이 매일 편하게 잠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고급 매트리스, 라텍스 베개, 그리고 칫솔, 치약, 가습기 등을 제공하여 선수들이 숙소에서도 내 집처럼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모글 국가대표 선수단 실내 트레이닝장.

모글 선수단의 식당과 휴게공간 뿐만 아니라 눈여겨 볼 공간이 한 군데 더 있다. 바로 선수 전용 실내 훈련장이다.

설상 훈련 외에도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꼭 하는 것이 바로 실내 훈련이다. 평창선수촌에도 이러한 훈련 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모든 국가의 선수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간이여서 훈련을 여유롭게 진행하는 것이 쉽진 않은 상황이다.

대한스키협회는 경기장 인근에 위치한 휘닉스호텔 2층에 독립으로 실내 훈련장을 조성하였다. 실내 훈련장에는 프리스타일 모글 국가대표 코치를 맡고 있는 토비 도슨(40, GKL) 코치가 요청한 자전거 3대를 포함해, 고급 안마의자 2개, 마사지 베드 1개, 그 외 스트레칭에 필요한 훈련기구등을 마련해 선수들이 기본적인 실내 훈련과 스트레칭을 소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특히 이 곳에서는 모글 종목 메달이 유력한 국가대표 간판 최재우(24, 대한스키협회)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트레이너이자 마사지 전문가인 이종석 트레이너를 추가로 고용하여, 최재우 선수의 전담 트레이닝, 치료를 맡고 있다.

이종석 트레이너는 지난 2월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때에도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선수단 등 출전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1개월 가량 전담 트레이너로 활동하여 선수들의 만족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또한 한의학과 스포츠의학을 전공하며 스포츠한의학 박사를 지낸 장세인 대한스키협회 이사가 직접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메디컬 닥터로 활동하며 모글 국가대표 선수단의 몸 상태를 현장에서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

유다혜 기자  yoda0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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