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해냈다' 신의현, 크로스컨트리 7.5km 좌식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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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냈다' 신의현, 크로스컨트리 7.5km 좌식 '금메달'
  • 유다혜 기자
  • 승인 2018.03.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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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뉴스=유다혜 기자] 장애인 노르딕스키 신의현(37·창성건설)이 마지막 도전에서 결국 대한민국에 패럴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신의현은 17일 강원도 알펜시아 바이애슬론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 좌식 경기에서 22분 28초 40을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미 동메달을 획득한 신의현은 한국 선수 최초로 동계패럴림픽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992년 알베르빌 동계 패럴림픽이후 선수단을 파견한 한국 대표팀에게 지금까지 최고 성적은 은메달이였다.

이날 신의현은 34명의 선수 중 33번째로 출발했다. 첫 체크 포인트인 0.71㎞ 구간을 2분13초, 2위로 통과했다. 1위 다니엘 크노센(미국)에 2.2초나 뒤진 2위였다. 하지만 신의현의 질주가 시작됐다. 두 번째 체크 포인트인 2.41㎞ 구간부터 7분11초90으로 1위로 치고 올라섰고, 레이스가 진행될수록 선수들과의 격차를 더 벌였다.

신의현은 2위 크노센의 맹렬한 추격을 받았지만, 막판 스퍼트를 올리며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신의현은 크노센(22분 33초 07)보다 5.3초나 빠른 기록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그는 "개인전 마지막 종목이라 죽기 아니면 까무러친다는 각오로 달렸다. 결승선까지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좋은 성적이 나와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고마운 사람은 가족들이다. 그 중 어머니를 웃게 해드려서 기쁘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해드리겠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신의현은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함께 출전한 이정민(34)은 23분37초3으로 8위를 기록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좌식 5㎞에 출전한 이도연(46)은 19분59초4로 23명 중 15위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서보라미(32)는 23분54초9로 18위를 마크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시각장애 10㎞에 출전한 최보규(24)는 15위를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입식 10㎞에 나선 권상현(21)은 28분 49초1로 24명 중 1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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