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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쿵짝' 두산, 후랭코프+김정후 든든, 김재환 홈런 쾅쾅
유다혜 기자 | 승인 2018.04.11 11:35
두산의 선발투수 후랭코프가 역투하고 있다.

[윈터뉴스=유다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선두자리를 독주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세스 후랭코프의 호투와 김재환의 결승 투런포를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 휘파람을 분 두산은 시즌 전적 10승3패로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먼저 두자릿수 승수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8승2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은 1회초 가볍게 선취점을 올렸다. 1회 1사 후 박건우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곧바로 타석에 나온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은 보니야를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비거리 135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3회 1점을 보탠 두산은 4회 김재호와 오재원의 연속 2루타로 다시 1점을 추가했다. 두산은 6회 2점을 더하며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두산 선발 후랭코프는 삼성 타선을 상대로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후랭코프는 시즌 2승째다. 후랭코프가 마운드를 내려간 후 곽빈이 1실점을 내줬지만, 이후 이현승-박치국-김정후가 무실점으로 뒷문을 걸어잠궜다.

특히 마지막 투수로 올라와 투수 데뷔전을 치른 김정후는 8-1로 앞서던 9회 1사 후 부담 없는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다린 러프를 1루수 플라이로, 대타 이지영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타선에서는 두산 4번타자 김재환이 시즌 4호 투런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의 기록으로 두산 공격을 이끌었다. 이어 정진호와 박건우, 김재호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후랭코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의지와의 호흡도 잘 맞는다"고 칭찬했다.

승리투수인 후랭코프도 "공격적인 투구가 잘 먹혔고, 양의지의 사인을 믿고 던졌는데 결과가 좋게 나와 기쁘다. 앞으로도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준우승을 거둔 두산은 이번 시즌전 간판스타 민병헌(롯데)과 니퍼트(kt)등을 내보내며 5강권 밖으로 분류됐다. 안경현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계산에 없던 선수들이 선전하며 잘 버텨주고 있다. 팀이 정비되면 더 무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시즌 5승9패를 기록해 LG 트윈스와 함께 여전히 공동 8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는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6실점(2자책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다.

유다혜 기자  yoda0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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