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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독일에 패하며 4연패...라던스키 만회 골
유다혜 기자 | 승인 2018.05.10 18:41
월드챔피언십 한국의 2번째 골을 뽑은 브락 라던스키.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윈터뉴스=유다혜 기자] 한국 남자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독일에게 무너지며 4연패를 기록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유스케 뱅크 복슨 링크장에서 열린 2018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월드챔피언십 B조 4차전에서 독일(세계랭킹 7위)에 1-6(0-1 0-3 1-2)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핀란드(1-8), 캐나다(0-10), 라트비아(0-5)전에 이어 4전 전패로 B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핀란드와의 첫 경기에서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가 월드챔피언십 1호골을 넣은데 이어 브락 라던스키(안양 한라)가 2호골을 넣은것을 위안 삼았다.

라트비아와의 3차전 이후 불과 24시간 만에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 특히 공격의 주축을 담당하는 조민호(안양 한라)가 경기 직전 갑작스런 어깨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공수 라인업이 크게 바뀐 상태였다.

대표팀에 맞선 독일은 세계랭킹 7위의 강호로 올해 2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1피리어드에서 9분 54초 박우상의 크로스 체킹 반칙으로 파워플레이 상황을 맞이했음에도 1실점에 그치며 선전했다. 하지만 2피리어드 시작 41초만에 야신 일리츠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내리 2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라던스키가 후킹 반칙으로 마이너 패널티를 받았음에도 실점없이 버텨냈으나 그가 돌아온지 7초만에 골망을 열어줬다.

3피리어드도 끌려다니던 대표팀은 3피리어드 종료 2분 59초를 남긴 상황에서 파워플레이 찬스를 살려냈다. 안진휘가 흘린 패스를 라던스키가 백핸드샷으로 마무리하며 영패를 면했다. 1차전 이후 3경기만에 맛본 골맛이었다.

한국은 12일 오전 3시15분 미국과 5차전을 치른다. 패트릭 케인(시카고 블랙호크스), 딜런 라킨(디트로이트 레드윙스), 크리스 크라이더(뉴욕 레인저스), 캠 앳킨슨(콜럼버스 블루재키츠) 등 NHL 스타플레이어들로 구성된 미국은 이번 대회에서 3연승(1연장승 포함 승점 8)으로 핀란드(승점 9)에 이어 B조 2위에 올라있다.

A, B조 8개팀씩 총 16개팀이 출전하는 월드챔피언십은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각 조 최하위 팀은 내년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A로 강등된다. 한국은 승점 6점 이상을 획득해 잔류를 목표로 했지만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유다혜 기자  yoda03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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