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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막내 이준식,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4위 입상!
임형식 기자 | 승인 2018.09.04 19:52
이준식

[윈터뉴스=임형식 기자] 스노보드 하프파이브 이준식은 4일(한국시간), 뉴질랜드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에서 열린 2018년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본인의 장기인 높이와 기술을 앞세워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견줄 만 한 실력을 선보였다.

이번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는 13세에서 19세까지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겨루는 가장 위상이 높은 대회로서 주니어 선수라면 누구나 갖고 싶은 타이틀을 놓고 겨루는 대회였다.

실제로 세계랭킹 20위에 랭크되어 있는 토비 밀러(18) 선수와 현 세계랭킹 1위인 아유무 히라노(20, 일본) 선수의 친동생인 카이슈 히라노(16, 일본, 세계랭킹 72위) 선수, 그리고 지난해 전일본 선수권대회를 제패한 루카 히라노(16, 일본, 세계랭킹 79위) 선수 등 전 세계에 내로라하는 선수들은 모두 참가한 대회였다.

특히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대회 예선, 결선에서 대회 전주자로 여자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클로이 김(18, 미국) 선수가 나와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앞서 열린 예선전에서 88.60점(100점 만점)을 획득하며 예선 2위로 결승전에 진출한 이준식은 높이부터 상대 선수들을 앞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결승전 1차 런에서 백사이드 메소드 – 프론트사이드 900도 – 백사이드 540도 – 프론트사이드 1080도 – 스위치 프론트사이드 720도의 기술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87점을 기록, 3위를 기록했다.

총 3차 런으로 펼쳐진 이번 결승전에 이준식은 아쉽게 2, 3차 런에서 착지 후 넘어져 1차 런보다 더 좋은 점수를 받지 못했다.

그 사이 2차 런까지 낮은 점수를 받았던 카이슈 히라노 선수가 마지막 3차 런에서 1260도의 고난이도 기술을 성공시키며 이준식 선수의 순위를 역전하며 이준식은 4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이준식은 지난 2016년 스위스에서 열린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챔피언 조현민(16, 부인중 3) 선수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우리나라 선수가 입상하는 쾌거를 누렸다.

또한 친형인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빅에어 국가대표인 이민식(18, 청명고 3) 이 지난 8월 15일 열린 호주-뉴질랜드 대륙컵(ANC)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데 이어 형제가 같은 곳에서 대회에 입상하는 실력을 과시했다.

시상식 종료 후 이준식은 “많이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1차 런에서 받은 점수를 조금 더 높이고자 3차 런에서 최고의 기술을 선보이고자 했는데 시야가 좋지 않아 넘어진 것이 많이 아쉽다.”며 아쉬운 마음을 비쳤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발전된 선수가 되도록 선배 선수들, 그리고 형과 함께 대표선수로서 최선을 다하여 올 시즌 좋은 모습 보이겠다.” 며 당찬 각오도 함께 밝혔다.

이준식은 우리나라 스노보드의 영재로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온 선수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에 앞서 대한체육회는 체육영재 육성사업에 포함되어 있던 선수가 바로 이준식, 조현민 선수이다.

우리나라에서 설상훈련을 할 수 없을 때 미국, 스위스 등 스노보드 강국에서 비시즌에도 설상훈련을 할 수 있도록 신동빈 회장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한 결과 지금의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막내” 선수들이 탄생할 수 있었다.

한편, 조현민 선수도 이번 대회에 2연패 달성을 위해 출전하였다. 조현민은 앞서 열린 예선전에서 82.80점을 획득, 4위를 기록하며 대회 2연패의 전망을 밝혔다. 하지만 최종 결승 2차 런 도중 너클에 걸려 넘어지며 3차 런을 완주하지 못하고 이번 대회를 9위로 마무리하였다.

이준식을 포함한 스노보드 기술계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9월 16일까지 뉴질랜드 카드로나에서 마무리 설상훈련을 하며 경기 감각을 익힌 후 귀국할 예정이다.

임형식 기자  limhss1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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