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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월드컵 출정식 개최
임형식 기자 | 승인 2019.02.09 09:56
8일 강원 평창군 휘닉스 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출정식'에서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신석진(20), 이상호(24), 김상겸(30), 정해림(24). 앉아있는 선수는 최보군(27) 사진=스키협회 제공

[윈터뉴스=임형식 기자] 대한스키협회는 "8일 2019 FIS 스노보드 월드컵 평창에 출전할 대한민국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상으로 출정식을 갖고 16일부터 이틀간 같은 장소의 이상호 슬로프에서 열리는 FIS 월드컵 선전을 다짐했다.

이날 국가대표 출정식에는 대한민국 올림픽 사상 첫 설상 종목 은메달 획득의 신화를 쓴 ‘배추보이’ 이상호(24, 대한스키협회)를 비롯해 주장 김상겸(30, 전남스키협회), 최보군(28, 강원스키협회), 신석진(20, 대한스키협회), 정해림(24, 한국체대) 등 5명의 선수와 이상헌(44, 대한스키협회) 총감독을 포함 3명의 코칭스태프 등 총 8명이 이번 출정식에 참석해 FIS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배추보이'라는 별명이 있는 이상호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은메달이라는 결과를 달성하게 되어서 기뻤다”며 “평창 대회가 끝난 지 1년이 됐는데 한참 전에 했던 것처럼 오래된 일로 느껴진다. 이번 월드컵에서 내 이름이 붙은 슬로프에서 경기하게 돼 영광이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헌 감독은 "대표팀 감독으로서 선수들에게 '우리가 경기력을 올리면 실업팀도 생길 것이라고 큰소리쳤는데 오히려 (올림픽이 끝난 뒤) 기존에 있던 협찬사까지 떠나가는 형국"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하며 "그래도 선수들에게 끝까지 용기를 잃지 말고 함께 가자고 다독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헌 감독은 "스노보드 알파인은 육상이나 수영, 빙상 같은 종목과는 달라서 오늘 1등 한 선수가 내일 예선탈락도 할 수 있는 변수가 많은 종목"이라며 "전문가도 1등을 점치기 어렵지만 그래도 평창 올림픽을 치른 우리나라에서 하는 월드컵인 만큼 시상대에 최대한 많은 선수가 오를 수 있도록 훈련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어떻게 보면 올림픽 시즌보다 더 어려울 때"라며 "힘든 시기를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 항상 우리가 최고의 자리에 서는 상상을 하면서 멋있게 보여주자"고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임형식 기자  limhss1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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