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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1000m 기권… 감기기운 탓
강효진 기자 | 승인 2019.02.11 00:51
심석희 선수 힘내세요! [사진=뉴시스]

[윈터뉴스=강효진 기자]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서 심석희(22·한국체대)가 기권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심석희가 감기 기운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무리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코치진과 논의하여 기권 신청을 했다"며 "3월 초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집중하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심석희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 관계자도 "월드컵 5차 대회 때부터 감기 기운이 있었고, 심신이 지친 상태였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컨디션 조절을 위해 기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석희는 지난달 열린 월드컵 3차 대회에서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3차 대회를 마친 후 지난달 17일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사실을 밝혔다.

이후에도 심석희는 마음고생을 딛고 대표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후 월드컵 5, 6차 대회 출전도 강행했으나, 정신적으로 지쳐있는 상태에서 감기기운까지 겹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심석희는 지난주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월드컵 5차 대회에서도 메달을 따지 못했고, 이번 대회 여자 1500m 준결승에서도 1조 5위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파이널B 출전권을 따냈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1000m에서도 기권했으며, 여자 3000m 계주 주자로도 나서지 않는다.

강효진 기자  kkkang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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