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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동계체전 우승… 국내 무대는 좁다
강효진 기자 | 승인 2019.02.22 20:08
22일 오전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남자 피겨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는 차준환 [사진=뉴시스]

[윈터뉴스=강효진 기자]세계적인 피겨선수로 거듭난 차준환(18·휘문고)에게 국내 무대는 좁았다.

차준환은 22일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동계체전 피겨스케이팅 남자 고등부 싱글 A조 프리스케이팅에서 154.11점으로 가볍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술 점수(TES)는 72.47점, 예술 점수는 81.64점(PCS)이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85.06점을 얻은 차준환은 합계 239.17점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2위 이시형(19·판곡고·204.87점)과는 34.30점 차이다.

이날 차준환은 트리플 토루프에서 기본 점수 4.20점에 1.05점의 가산점(GOE)을 얻었고,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캐나다에서 훈련 중인 차준환은 이달 초 미국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후 쉴 새도 없이 국내로 들어와 동계체전에 출전했다. 24일 다시 캐나다로 돌아가 내달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를 해야 한다. 차준환은 이미 지난해 10월 무렵부터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넘나들며 짧게는 1∼2주 간격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다.

차준환은 "다친 것 없이 잘 마무리했다"며 "평일 이른 아침인데도 (팬들이) 많이 응원 와 주셔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어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긴 한다"며 "이렇게 풀로 시즌을 뛴 건 처음이라 이렇게 많은 경기를 할 때 컨디션 관리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많이 경험하고 배웠다"고 말했다.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이 되는 차준환은 대학 진학을 위해서 동계체전 성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즌 초반부터 동계체전 출전을 결심했다. 시즌이 후반을 향해가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커졌지만 계획 수정 없이 대회에 나왔다. 차준환은 "작년에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서 기권을 많이 했다"며 "그래서 이번 시즌엔 출전하기로 마음먹은 시합은 무조건 뛴다는 생각을 했다. 나가서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첫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남은 3주간 차준환의 과제는 지친 몸을 회복하고, 맞는 부츠는 찾는 것이다. 이번 시즌 7∼8번이나 부츠를 교체한 차준환은 한 사이즈 큰 부츠로 바꿔 적응하고 있는데 새 부츠마저 무너지면서 테이핑한 채로 이번 대회에 나섰다. 차준환은 "다른 교체로 교체해서 세계선수권대회까지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효진 기자  kkkang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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