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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女숙소 무단출입 쇼트트랙 김건우에 출전정지 1개월 징계
강효진 기자 | 승인 2019.03.08 14:02
김건우 [사진=뉴시스]

[윈터뉴스=강효진 기자]지난달 24일 진천선수촌 여자 숙소에 무단출입하다 적발된 쇼트트랙 대표팀의 김건우(21·한국체대)에 대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빙상연맹)이 출전정지 1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김건우의 출입을 도운 김예진(20·한국체대)은 견책을 받았다. 아울러 김건우에게는 사회봉사 20시간, 김예진에게는 10시간의 처분도 내려졌다.

빙상연맹 관리위원회는 "출입증을 도용한 데다 지난 2회의 징계 이력(음주·스포츠도박)을 미뤄볼 때 사안이 중대하지만, 퇴촌 조치로 2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으며, 김건우가 깊이 반성하고 있고 김예진에게 감기약을 전달하려 여자 숙소에 들어갔던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건우는 오는 15일 전국종별종합대회에는 출전할 수 없지만, 다음 달 초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출전이 가능하다. 당초 두 선수가 1개월 이상 자격정지 징계를 받으면 이달 25일까지인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신청도 할 수 없고, 따라서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격도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자격정지가 아닌 출전정지이기 때문에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신청이 가능해졌다.

빙상연맹은 지난해 관리단체로 지정된 후 관리위원회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징계 결정은 관리위원회가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내렸다. 김건우의 무단출입 적발 당시 대한체육회는 김건우에게 퇴촌 3개월, 김예진에게 1개월의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빙상연맹도 곧바로 두 선수의 대표선수 자격을 박탈해 2019 크라스노야르스크 동계유니버시아드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김건우는 지난 2015년 음주 후 여자숙소 침입, 2016년 스포츠도박 등으로 국가대표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강효진 기자  kkkang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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