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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황제' 임효준, 세계선수권 4관왕으로 개인종합 우승 쾌거
강효진 기자 | 승인 2019.03.11 14:30
금메달을 따고 환호하는 임효준 [사진=뉴시스]

[윈터뉴스=강효진 기자]쇼트트랙 임효준(성남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서 4관왕에 올라 개인종합 우승했다.

임효준은 10일(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린 2018/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부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분00초998로 9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500m를 제외한 1000, 1500m, 3000m 슈퍼파이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하며 총점 102점을 기록, 남자부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임효준의 라이벌 황대헌(한국체대)은 결승선을 앞두고 몸싸움을 펼치다 실격됐다. 하지만 황대헌도 남자 500m에서 단거리 최강자로 꼽히는 우다징(중국)을 밀어내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기염을 토해 총점 55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이준서(한국체대)는 총점 21점으로 종합 7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선수가 쇼트트랙 세계선수권 개인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7년 서이라(화성시청) 이후 2시즌 만이다. 또한 임효준 개인으로서도 첫 종합 우승이다. 임효준은 지난달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도 세계선수권 출전을 강행했다.

대회를 마친 임효준은 ISU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처음 출전해 (종합) 4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우승을 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효준의 유일한 라이벌 황대헌(20ㆍ한국체대)은 한국 쇼트트랙의 취약 종목 500m에서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우다징(중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1000m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3000m 슈퍼파이널 결승에서 막판 러시아의 세멘 엘리스트라토프와 몸싸움을 펼치다가 실격당해 종합 2위(55점)로 대회를 마쳤다.

황대헌은 “아쉬웠지만 실격을 당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웠고, 다음에 더 준비를 잘해서 우승하겠다”며 “그래도 동료(임효준)가 우승해 기쁘다. 우리는 서로에게 배운다”고 말했다. 임효준 역시 “2위를 차지한 황대헌도 잘했다”면서 “얼음 위에서는 서로를 이기려고 경쟁하지만, 밖에서 우리는 친구”라고 덧붙였다.

임효준은 이번 우승으로 2019 세계선수권 종합 3위 이내 상위 1명은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다는 대한빙상경기연맹의 규정에 따라 2019/20시즌 태극마크를 확보한 반면 황대헌은 대표 선발전을 거쳐야 한다.

여자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러시아 추격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로써 최민정은(성남시청) 15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최민정의 총점은 76점으로, 81점을 기록한 수잔 슐팅(네덜란드)에 이어 개인종합 2위다.

전날 종목에서 파이널B로 내려가 기권을 했던 심석희(한국체대)도 이날 3000m 계주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효진 기자  kkkang_@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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