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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컬링]전남 스나이퍼(제일약품),'제2회 하나금융그룹배' 전국휠체어컬링 우승
임형식 기자 | 승인 2019.05.29 22:03
29일 '제2회 하나금융그룹배 전국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 스나이퍼(제일약품) 휠체어 컬링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천=임형식기자

[윈터뉴스이천=임형식 기자] 전남 스나이퍼(제일약품) 휠체어 컬링팀(스킵 정승원,써드 박길우, 세컨 민병석, 리드 방민자, 후보 김국현)은 '제2회 하나금융그룹배 전국 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에서 휠체어 컬링 국가대표팀(서울시청)을 연장 접전 끝에 7-6로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3위는 창원 곰두리가 의정부 롤링스톤을 9-4로 누르고 차지했다.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이천 훈련원 컬링장에서 열린 대회는 2019 국가대표 포인트가 부여되는 두 번째 대회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모두 8개 팀(혼성)이 참가해 풀리그로 경기를 펼친 뒤 예선 1위(서울 시청)vs 4위(의정부 롤링스톤) 2위(전남 스나이퍼) vs 3위(창원 곰두리)에서 이긴 팀이 우승을 다퉜다.

준결승에서 전남 스나이퍼(제일약품)가 창원 곰두리를 8-5로 누르고 서울시청은 의정부 롤링스톤을 8-4로 제압했다. 
결승전은 경기 내내 팽팽했다. 
후공으로 시작한 서울시청은 1엔드에 3점을 따고 2엔드서 3점을 내주었다. 양 팀은 3.4.5.6엔드서 2점씩 주고받아 5-5 동점을 만들었다.

7엔드서 전남 스나이퍼는 1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 해 6-5로 앞서 나갔다.그러나 서울 시청은 마자막 8엔드에 1점을 따내 6-6 동점을 허용한 점남 스나이퍼(제일약품)는 연장전에 들어갔다.

후공으로 시작된 연장 9엔드에 귀중한 1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리드 방민자는“우리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많은 연습을 해왔다, 오늘 이겨서 기쁘고 지금은 행복하다"라며 금메달을 따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29일 '제2회 하나금융그룹배 전국휠체어컬링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남 스나이퍼(제일약품) 휠체어 컬링 팀 써드 박길우(좌) 와 스킵 정승원(우)이 작전을 논의 하고 있다. 이천=임형식기자

뿔뿔이 흩어졌다가 12년 만에 다시 모여 대회 우승을 한 전남 스나이퍼(제일약품) 휠체어 컬링팀은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 40점을 획득했다. 2위 롤링 스톤에는 33점이 돌아갔다. 3위는 서울시청이 32점 4위는 창원 곰두리가 31점을 획득했다. 2019 국가대표 자리는 올해 3번의 국내 대회 성적 합계로 가려진다. 

대한장애인컬링협회 최종길회장은 이번 대회에 컬링 인들이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참석해줘서 고맙다며 선수들도 바뀌면서 각 팀 간 실력차가 상향 평준화 되었으니 이제는 세계 무대에서도 실력차가 많이 좁혀졌다 면서 앞으로 컬링이 더욱더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휠체어컬링은 10엔드로 진행되는 비장애인 컬링과 달리 8엔드로 승부를 가린다. 한 팀을 4명으로 구성하는 건 비장애인 컬링과 같지만 여자 선수를 1명 이상 포함해야 하는 차이점이 있다.  딜리버리 스틱으로 불리는 긴 막대로 투구를 하며 브러시를 이용한 스위핑(빗자루질)은 하지 않으며 한 게임은 2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2006년 토리노 동계 패럴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고, 한국대표팀은 2010 밴쿠버 대회 때 은메달을 수확했다. 

임형식 기자  limhss1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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