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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vs 롯데 꼴찌경쟁 ‘점입가경’…꼴찌는 아무나하나?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19.07.09 12:19
지난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김태균(왼쪽)과 이대호가 쿠바와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와 ‘거인 군단’ 롯데자이언츠의 꼴찌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섣불리 예측할수 없는-한치 앞도 내다볼수 없는-양보없는(?) 꼴찌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주 한화와 롯데의 승차가 0.5게임 차이로 줄어들며 몇차례 순위가 뒤집어 질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이기지 못하는 한화보다 더 이기지 못하는 롯데 덕분에 순위는 한화 9위, 롯데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9일 현재 한화 이글스는 33승 53패로 승률 0.384를 기록하고 있고 롯데 자이언츠는 31승 2무 54패로 승률 0.365에 머물고 있다. 지난주 한때 0.5게임차로 좁혀졌었지만 한화의 분전 덕분인지, 롯데의 졸전 덕분인지 다시 1.5게임차로 벌어졌다. 최근 10경기만을 놓고 봤을 때 사이좋게 2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어느 한팀이 섣불리 꼴찌를 할수 없는 분위기다.

현재의 분위기로 봐서는 한팀이 일방적으로 꼴찌를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 양팀이 워낙 투타에서 동반 부진을 겪고 있고 분위기마저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기 때문이다. 양팀 모두 최악의 경기력으로 팬들은 실망과 분노의 단계를 넘어 체념케 하고 있다.

양팀의 동반 부진의 이유는 복합적이면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들과 팬들이 꼽는 부진 이유는, 매 경기마다 달라지는 선발 투수진의 불안정, 리빌딩이라는 명분으로 기용하는 신인들의 준비안된 경기력, 이대호와 김태균으로 대표되는 베테랑들의 공헌도 부족, 한용덕 감독과 양상문 감독의 리더십 부재, 베테랑 선수와 신인 선수들간의 미스매칭, 실책의 일상화등이 있다.

특히 선발 투수진의 분전과 타격의 반짝 활약을 한순간이 로그아웃 시켜버리는 어이없는 실책은 전체 분위기를 구렁텅이로 밀어넣고 있다.

롯데는 올시즌 실책 70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실책으로 선취점을 내주고 실책으로 역전 결승점을 내주는 형편이다. 프로 야구단이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수비실책과 견제사가 반복되며 롯데 뿐만아니라 프로야구 전체의 질을 뚝 떨어뜨리고 있다.

한화의 최근 속내를 보면 롯데보다 더 심각하다. 한화는 최근 한달간 23경기에서 5승18패로 전체 꼴찌를 차지했다. 최근 한달간 승률은 2할1푼7리에 불과하다. 롯데의 8승13패(0.381)가 돋보일 정도이다.

최고 연봉의 이대호와 김태균의 부진도 뼈아프다. 이대호는 7월 경기에서 21타수 3안타 타율 0.143에 그치고 있다. 타점도 1점에 그치며 극심한 슬럼프를 겪고 있다. 김태균은 타율 0.317이라는 표면적인 성적으로는 준수하지만 홈런 5개, 38타점이 보여주듯이 장타력을 잃은 타격은 상대에게 전혀 위압감을 주지 못한다. 그야말로 ‘종이 호랑이들’인 셈이다.

문제는 한화나 롯데나 현재로서는 뾰족한 대안이 없다는 점이다. 한화의 마운드는 들쭉날쭉하고 롯데는 아마추어들도 알 수 있는 주전 포수 문제를 극복하지 못했다. 베테랑들의 공통적인 부진과 실책 남발은 매일 벌어지는 상수이다.

그런데 팬들이 보기에는 구단은 문제의 심각성을 체감하지 못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근본적인 대책이 없이 투수코치를 교체하고 외국인 교체 카드를 모두 섰지만 미봉에 그치고 있다는 인상이다.

한화와 롯데 팬들은 프로야구 전체 구단 가운데서도 열정적이고 충성도가 높기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팬들은 당장의 이기고 지는 승패의 문제보다 프로다운 플레이, 상식적인 팀운영을 바라고 있다. 대부분의 팬들이 아니라고 하면 그건 잘못된 행보이다. 팬들을 떠나보낸 프로야구단은 존재의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좀더 과감하고 혁신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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