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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바둑TV배 초대 왕좌…신진서 9단에 2-0 완승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19.08.08 14:18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종합전적 2-0의 승리를 거두고 초대 바둑TV배 왕좌를 차지했다.

국내 최강을 가리는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대회에서 박정환(26) 9단이 신진서(19) 9단을 꺾고 초대 바둑TV배 왕좌를 차지했다.

박정환 9단은 7일 서울 홍익동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9 바둑TV배 마스터스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 9단을 175수 만에 흑 불계로 제압했다.

지난 6일 열린 결승1국에서 박정환 9단은 신 9단에게 200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2-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이날 승리로 통산 29번째 우승(세계대회 10회, 국내대회 19회)을 달성했다. 신 9단과의 상대전적은 13승4패가 됐다.

국내 최강을 가리는 대결답게 두 기사는 치열한 전투바둑을 전개했다.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신진서 9단의 맹추격에 박 9단은 움츠러들었다. 하지만 신 9단이 패착(146수)을 범하며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승세를 잡은 박정환 9단은 신 9단의 대마까지 잡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대국 종료 후 박정환 9단은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실력을 다 발휘했다는 점에서 (나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신 9단은 배울 점이 많은 선수다. 내가 그 나이 때 갖지 못한 실력을 가지고 있어 부럽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개인적으로 아직 부족한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상대들과 많이 겨뤄 크게 나쁘지만은 않다. 앞으로 더 잘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바둑TV배 마스터스는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바둑TV가 주관·방송했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졌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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