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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태국 꺾고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첫 우승 자신감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19.08.21 12:45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에서 태국과의 8강전을 앞두고 있는 김연경이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미 대비를 했다고 생각하고 자신은 있다"고 밝혔다.

2019 신한금융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23일 태국과 빅매치
준우승만 7번, 김연경·이재영·김희진·양효진·이소영 첫우승 다짐

김연경을 비롯해 이재영, 김희진, 양효진, 이소영을 앞세운 한국 여자배구가 오는 23일 아시아의 강호로 떠오른 태국과 우승을 향한 일전을 벌인다. 

2019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20일 조별 예선을 마무리하고 8강 리그에 돌입한다. 각 조 최상위 시드 4개국 모두가 예선 1위로 8강에 올랐다. 2연승으로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한 한국은 23일 오후4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태국과 8강 조별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은 1975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중국, 일본과 함께 아시아의 강호로 군림했지만 준우승만 7번에 머물렀을 정도로 유독 아시아선수권과 연이 없었다.

한국 여자배구는 최정예 멤버로 나서는 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주전들이 대거 빠진 중국과 일본에 비해 태국이 복병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태국은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에서도 맞붙을 가능성이 높은 팀이다.

태국과의 결전을 앞두고 한국팀의 월드스타인 김연경은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이미 대비를 했다고 생각하고 자신은 있”면서 “선수들이 잘 준비한 만큼 우리가 얼마나 (기량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 같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팬들께서 응원해주시면 좋은 기운을 받아서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결심을 다졌다.

A조에서 한국과 함께 8강에 오른 팀은 이란이다. 이란은 20일 홍콩과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이란은 무려 세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주장 보르하니 에스파니가 15점으로 가장 많은 점수를 책임졌다. 홍콩은 공격력에서 상대에 밀려 아쉽게 대회를 마감해야 했다.

유일하게 4개국이 경쟁한 B조에서는 일본과 카자흐스탄이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20일 호주를 3-0으로 제압하면서 1위를 확정했다. 일본은 이날 세터 나나미 세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 13명을 모두 투입해 경기를 펼쳤다. 호주 역시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에 모든 선수를 동원했지만 아쉽게 0-3 패배를 막을 순 없었다.

일본은 3세트 동안 범실 8개에 그치면서 특유의 기본기가 강한 배구를 잘 보여줬다. 반면 호주는 세트 당 8개가 넘은 범실 26개를 범했다.

카자흐스탄은 인도를 3-1로 제압했다. 주장이자 베테랑 미들블로커인 사프로노바 알레사야가 공격으로만 10점을 올리는 등 활약했다. 카자흐스탄은 첫 1세트를 인도에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이내 나머지 세트를 모두 확보해 2위를 굳혔다.

C조 진출 팀은 태국과 대만이다. 대만은 지난 19일 뉴질랜드를 꺾어 1승 1패로 하루 먼저 일정을 끝냈다. 그 가운데 20일 열린 태국과 뉴질랜드 최종전에서 태국은 완벽한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결과는 3-0 태국의 승리. 윙스파이커 찻추온 목리가 홀로 18점을 담당했다. 성공률도 53.57%로 높았다.

마지막 D조는 중국과 인도네시아가 8강에 진출했다. 1위 중국은 하루 앞서 일정을 마쳤다.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를 모두 3-0으로 제압하고 20일은 휴식했다. 남은 한 자리를 놓고 20일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가 격돌했다. 그 결과 인도네시아가 스리랑카를 3-0으로 이겨 2위로 중국 뒤를 이었다.

8강은 여덟 팀을 다시 두 조로 나눈다. A조 1,2와 C조 1,2위가 한 조에, 나머지 B조와 D조 1,2위팀이 한 조로 묶인다. 여기서 각 팀은 조별 예선서 싸우지 않았던 팀들끼리만 경쟁한다. 이를 통해 순위를 산출하고, 상위 두 개 팀이 4강 토너먼트로 향한다.

김연경, 이재영, 김희진, 양효진, 이소영을 앞세운 한국은 22일 대만, 23일에는 태국과 경기를 펼친다. 21일은 대회 전체 휴일이다. 그 중 태국은 이번 대회서 한국과 함께 우승을 다룰 상대다. 8강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2019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 예선 결과]

▲ A조

1위 한국 (2승), 2위 이란 (1승 1패), 3위 홍콩 (2패)

▲ B조

1위 일본 (3승), 2위 카자흐스탄 (2승 1패), 3위 호주 (1승 2패), 4위 인도 (3패)

▲ C조

1위 태국 (2승), 2위 대만 (1승 1패), 3위 뉴질랜드 (2패)

▲ D조

1위 중국 (2승), 2위 인도네시아 (1승 1패), 3위 스리랑카 (2패)

[대한민국 경기일정]

22일 : 한국 vs 대만 (오후 4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

23일 : 한국 vs 태국 (오후 4시 30분, 잠실실내체육관)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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