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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위서영, 한국 여자싱글 사상 5번째 190점 돌파
임형식 기자 | 승인 2019.08.25 00:22
지난해 국제무대에 데뷔한 위서영이 올시즌 첫 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다.

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깜짝 은메달 ‘쾌거’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메달 획득 꿈이뤘다

예상밖의 은메달이었다. 지난해 국제무대에 데뷔하여 올시즌 첫 메달을 목표로 맹훈련을 했지만 첫 대회에서 깜짝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한국 여자싱글 사상 5번째 190점대를 돌파한 겹경사를 누리게 됐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유망주 위서영(14·도장중)이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확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위서영은 지난달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진행된 2019/20 시즌 ISU 피겨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수 선발전에서 여자싱글에서 총점 178.85점을 받아 총 194.34점으로 1위를 차지한 이해인(14·한강중)에 이어 2위에 오르면서 두 시즌 연속 주니어그랑프리 무대를 밟았다.

주니어 그랑프리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두 차례 대회에서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위서영은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메달을 품에 안았다.

위서영은 23일(현지시간) 프랑스 쿠르쉐빌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5.32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65.75점)과 합해 총 191.07점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른 위서영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8.18점, 예술점수(PCS) 57.14점을 얻어 순위를 유지했다. 러시아의 카밀라 발리예바가 200.71점을 획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운 위서영은 한국 여자 싱글 선수로는 사상 5번째로 ISU 공인 대회에서 190점 이상을 받았다.

위서영에 앞서 김연아(은퇴·228.56점), 최다빈(고려대·199.26점), 김예림(수리고·196.34점), 임은수(신현고·205.57점)가 ISU 공인 대회에서 190점을 넘어섰다. ISU 피겨 채점 기준이 바뀐 지난 시즌 이후로는 임은수, 김예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 피겨 주니어 여자 싱글 역대 최고점(ISU 공인 점수 기준)은 지난해 9월 2018~2019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김예림이 기록한 196.34점이다.

위서영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해 수행점수(GOE) 1.43점을 챙기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없이 소화한 위서영은 더블 악셀을 무난하게 뛴 후 트리플 플립 단독 점프에서 에지 사용에 주의하라는 어텐션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흔들림은 없었다.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한 위서영은 가산점 구간에 배치한 더블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뛴 후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 단독 점프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위서영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 스텝 시퀀스(레벨3), 레이백 스핀(레벨4)에서 높은 점수를 따내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발리예바는 첫 번째 구성요소로 쿼드러플 토루프를 시도, 깔끔하게 뛰며 GOE 2.99점을 수확해 눈길을 모았다.

동메달은 179.32점을 받은 마야 크로미크(러시아)에게 돌아갔다.

함께 출전한 도지훈(16·신현고)은 프리스케이팅에서 96.07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55.70점)과 합해 총 151.77점을 획득, 9위에 자리했다.

임형식 기자  limhss1017@naver.com

임형식 기자  limhss1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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