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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시형, 주니어 그랑프리 7번째 출전 만에 첫 메달
임형식 기자 | 승인 2019.09.08 11:07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이시형이 대회에 7번째 출전만에 첫 메달을 거머쥐었다. 사진은 지난 1월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73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 선수권대회에서 이시형이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전날 이해인 여자 싱글에서 한국 7년 만에 금메달 수확이어
이시형, ISU 새 채점 방식이후 총218.31점 개인 최고점 2위

한국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이 주말 연이틀 메달소식을 전했다. 전날 이해인(14·한강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여자 싱글에서 한국 선수로는 7년 만에 금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이번에는 남자 싱글의 이시형(19·고려대)이 은메달을 따면서 한국 피겨는 주니어 그랑프리 남녀 싱글에서 모두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유망주 이시형은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7번째 출전만에 개인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메달을 거머쥐었다.

이시형은 7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41.01점을 획득, 지난 5일 쇼트프로그램(77.30점)과 합해 총 218.31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른 이시형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79점, 예술점수(PCS) 71.22점을 얻어 2위를 유지했다.

앞서 이시형은 지난 5일(현지시간)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19~2020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7.30점을 얻어 2위에 올랐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2.27점, 예술점수(PCS) 35.03점을 받은 이시형은 1위에 오른 안드레이 모자레프(러시아·78.42점)에 불과 1.12점 차로 뒤졌다.

ISU가 새로운 채점 방식을 도입한 이후 이시형의 ISU 공인 종전 최고점은 올해 3월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54.04점이다. 새로운 채점 시스템 도입 이전 최고점은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70.70점이다.

이로써 7번째로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출전한 이시형이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개인 최고 성적은 8위였다.

또 ISU가 새로운 채점 방식을 도입한 이후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 개인 최고점을 써냈다.

이시형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해 수행점수(GOE)를 1.85점이나 챙겼다.

그러나 이어진 트리플 악셀에서 착지가 흔들리면서 빙판 위에 손을 짚어 GOE가 1.37점이나 깎였다.

트리플 플립을 큰 실수없이 뛴 이시형은 트리플 루프 단독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아 GOE 0.38점을 잃었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연기하며 안정을 찾은 이시형은 가산점이 붙는 연기 후반부에 배치한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하게 뛰었다. 이어진 트리플 러츠, 더블 악셀-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실수없이 소화했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이시형은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3),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여기를 마무리했다.

러시아의 안드레이 모잘레프(러시아)가 223.72점으로 우승했고, 다닐 삼소노프(러시아)가 211.62점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한편, 이시형은 지난 7월에 열린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선수 선발전 남자 싱글 부문에서 221.45점을 받아 우승했다. 차영현(화정고)이 178.43점으로 2위, 경재석(경희대)이 174.03점으로 3위에 올랐다.

임형식 기자  limhss1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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