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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컵 ‘문학치프’·스프린트 ‘블루치퍼’…한국, 국제경마 휩쓸어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19.09.09 19:01
코리아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문학치프’(4세, 수, 미국산, 국제 레이팅 107 / 기수 문세영)

세계최고 경주마 ‘론세일러’등 미국, 영국, 프랑스, 홍콩 등 파트Ⅰ 압도
코리아컵 한국 우승후보 ‘돌콩’은 5위…최강마 ‘론세일러’는 10위 이변

한국마사회가 총상금 20억원을 놓고 해외 경주마들을 초청하여 벌어진 ‘코리아컵’과 ‘코리아 스프린트’를 국제경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준마들이 외국에서 온 경주마들을 압도했다.

8일 한국마사회 서울경마공원에서 펼쳐진 제4회 코리아컵(제8경주, 1800m, 혼오픈, 3세이상, 총상금 10억원)과 코리아스프린트(제7경주, 1200m, 혼오픈, 3세이상, 총상금 10억 원)를 한국 경주마들이 휩쓸었다.

코리아컵의 주인공은 ‘문학치프’(4세, 수, 미국산, 국제 레이팅 107)가 차지했으며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블루치퍼’(4세, 거, 미국산, 국제 레이팅 107)가 1과¼ 마신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는 미국, 영국 등 경마 선진국 경주마들과 경쟁해 일궈낸 성과다.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에서 한국 경주마의 이전 최고성적은 2위다. 2018년 코리아컵에서 ‘돌콩’이 준우승했고, 2016년과 2017년 코리아스프린트에서 각각 ‘마천볼트’와 ‘파워블레이드’가 2위로 들어왔다.  

올해도 미국, 영국, 프랑스, 홍콩 등 파트Ⅰ의 경마 선진국들이 참가하고 역대 최고 국제 레이팅 112를 자랑하는 미국의 ‘론세일러’가 출전하는 등 강력한 해외 경주마 라인업으로 한국의 첫승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제7경주 코리아스프린트에 이어 8경주 코리아컵에서도 한국 경주마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코리아스프린트에서는 ‘블루치퍼’(4세, 거, 미국산, 국제 레이팅 107)가 1과¼ 마신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 기록은 1분11초1이다. ‘블루치퍼’는 해당거리 신기록을 세우면서 6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블루치퍼’ 최병부 마주는 “아파서 1년 넘게 간병을 해야 했던 말인데 기다린 은혜를 이토록 크게 갚았다. 국제 경주 첫승 마주라니 매우 기쁘다”며 “코리아스프린트를 넘어 해외 원정으로 한국 경마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코리아스프린트 우승마 ‘블루치퍼’는 1200m 신기록을 세우면서 6연승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기수 유현명)

1~5위 입상권은 모두 한국 경주마들의 몫이었다. 국산마도 2두나 포함됐다. ‘가온챔프’(4세, 수, 한국산, 국제 레이팅 105)와 ‘파이널에너지’(4세, 거, 한국산, 국제 레이팅 89)가 각각 3위와 5위에 오르며 국산마의 위상을 높였다. 2위는 ‘다이아삭스’(5세, 수, 미국산, 국제 레이팅 97), 4위는 ‘스프링백’(3세, 거, 미국산, 국제 레이팅 93)’이 따냈다. 외국 출전마들은 모두 중하위권에 그쳤다. 미국의 ‘하트우드’(5세, 수, 미국산, 국제 레이팅 104)가 거둔 7위가 최고 성적이다.

코리아컵의 주인공은 ‘문학치프’(4세, 수, 미국산, 국제 레이팅 107)다. 2와½ 마신차 승리를 쟁취했다. 2위 ‘청담도끼’(5세, 거, 미국산, 국제 레이팅 108), 3위 영국의 ‘앰배서도리얼’(5세, 거, 미국산, 국제 레이팅 104), 4위에는 홍콩의 ‘글로려스아티스트’(5세, 거, 아일랜드산, 국제 레이팅 92)’가 이름을 걸었다.

한국 경주마 중 가장 큰 인기를 끈 ‘돌콩’(5세, 수, 미국산, 국제 레이팅 110)은 5위에 머물렀다. 최강마로 주목받은 미국의 ‘론세일러’(세, 수, 미국산, 국제 레이팅 112)는 11두 중 10위라는 이변을 낳았다.

‘문학치프’와 우승을 함께 한 문세영 기수는 “3회까지 매년 지면서 올해는 준우승도 의미 없다는 각오로 강력한 승부수를 띄운 결과다. 최근 한국 경마는 정말 강하지만 앞으로도 더 강해질 것이라 믿고, 어떤 나라의 경주마가 와도 이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최초 우승으로 한국 경마팬들이 잊지 못할 명승부가 펼쳐졌다”면서 “마주와 조교사, 기수, 말 관리사 등 모든 경마 관계자들이 한국 경주마 경쟁력 강화에 힘써준 덕분이다. 성원에 힘입어 앞으로 명실상부한 국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경마공원에는 약 3만6000명이 운집했다. 자국의 경주마를 응원하기 위해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 해외 인사들도 참석해 우승자에게 꽃다발과 트로피를 시상했다.

두바이 레이싱의 로라 킹 기자는 “오늘은 한국 경마의 위대한 진보”라면서 “이번 해외 경주마들이 역대 최강이었음에도 우승을 거둔 것을 봤을 때, 추후 국제 경마 대회 원정에서도 한국 경주마들이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코리아컵, 코리아스프린트를 기념해 포토존과 퀴즈이벤트, 전통놀이를 선보였다. 태권도 퍼포먼스, 타악기 공연 등으로 축전 분위기를 만들었다.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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