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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 “이승훈이 후배를 폭행한 정황을 확인” 재심 기각
임형식 기자 | 승인 2019.09.18 23:37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공정위가 후배를 폭행하여 출전정지 1년의 징계를 받은 이승훈의 재심청구에 대해 기각을 결정했다.

해외에서 열린 빙상대회 참가 중 후배 선수 2명을 폭행한 문제로 1년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이승훈(31)이 재심을 청구했지만 끝내 기각됐다.

이승훈의 출전정지 징계는 1년으로 확정됐다. 이승훈은 1년 동안 어떠한 대회도 출전할 수 없다.

대한체육회는 18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제35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이승훈의 징계 재심안을 논의했다. 공정위는 회의 끝에 이승훈의 재심청구에 대해 기각을 결정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리위원회로부터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이승훈 측은 지난 7월 15일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고, 직접 소명하고 싶은 것이 있어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었다.

이승훈의 폭행 사실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벌인 빙상연맹 특정감사를 통해 밝혀졌다. 이승훈은 2011, 2013, 2016년 해외에서 열린 대회 참가 중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빙상연맹 관리위원회는 "이승훈이 후배를 폭행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지난 7월 1년 출전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승훈 측은 "다소 억울한 부분이 있고, 직접 소명하고 싶은 것이 있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이승훈은 이날 공정위에 출석해 소명을 했다. 그러나 이승훈의 소명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승훈은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매스스타트 초대 금메달리스트로 대표적인 한국 장거리 간판선수다. 지난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1만m 금메달, 5000m 은메달을 획득했고,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팀추월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빙속의 영웅'에서 폭행 선수로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다.

임형식 기자  limhss1017@naver.com

임형식 기자  limhss1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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