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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ISU 시니어 그랑프리 메달에 올인
임형식 기자 | 승인 2019.09.23 17:24
차준환이 다음달 4~5일 '상하이 트로피'에 출전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그랑프리 대회에 전념하기로 했다. [사진=원터뉴스코리아 임형식 기자]

다음달 18일 ‘ISU 그랑프리 1차 스케이트 아메리카’ 첫 출전
11월 8일 ‘ISU 그랑프리 4차 컵 오브 차이나’서도 메달도전
난이도 높인 프로그램 완성도 위해 캐나다 전지훈련에 집중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18·휘문고)이 본격적으로 그랑프리 대회에 전념하기로 했다.

차준환은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지난 12일~14일 캐나다 오크빌에서 열린 '2019 오텀 클래식 인터내셔널'에 이어 다음달 4~5일 '상하이 트로피'에 출전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10월 18일(금)~20일(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ISU 그랑프리 1차 대회 준비에 전념하기로 했다.

차준환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라보앤뉴 측은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전지훈련 중인 차준환 선수가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 이전에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대회를 1주일 이상 앞두고 한국에 입국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상하이트로피’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익힐 예정이었던 차준환 선수는 고심끝에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많은 시간을 소비하기 보다는 전지훈련지에서 올시즌 난이도를 높인 프로그램 완성도를 향상시키는 데 매진하기로 하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차준환은 이번 시즌에 시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 출전한다. 다음달 18~20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와 11월 8~10일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4차 대회 '컵 오브 차이나'에 나선다.

이에앞서 차준환은 본격적인 그랑프리 대회를 앞두고 2019~2020시즌 쇼트프로그램으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믹스곡,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으로 '더 파이어 위드인(The Fire Within)'을 선택했다고 밝혔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적인 탱고 클래식 작곡가 피아졸라의 믹스곡에 맞춰 탱고 특유의 경쾌한 연기를 선보일 것"이라며 "'더 파이어 위드인'은 제니퍼 토머스와 킴벌리 스타르키의 듀얼 피아노와 심포니가 어우러진 곡"이라고 소개했다.

차준환은 시즌을 앞두고 "지난 시즌을 정말 바쁘게 보냈고,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좋은 경험을 많이 했다"며 "첫 대회를 비롯해 이번 시즌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2018~201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2, 3차 대회에 나선 차준환은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선수로는 최초로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차준환은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피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그랑프리 대회에서 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 선수는 차준환이 처음이었다. 남녀를 합해도 2009년 11월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낸 뒤 무려 9년 만의 쾌거였다. 차준환은 여세를 몰아 3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따냈다. 그리고 상위 6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 격인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거머쥐는 것으로 활약의 정점을 찍었다.

임형식 기자  limhss1017@naver.com

임형식 기자  limhss1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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