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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이영상 긴급소환…WS 한국인 첫승도 기대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19.09.29 20:40
류현진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14승(5패)을 달성했다. 개인 한시즌 최다승 타이기록이다. 평균자책점은 2.32로 끌어내려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성했다.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낸 것이다.

평균자책점(ERA) ‘2.32’ 1위 한국인 첫 타이틀홀더+시즌 14승 달성
사이영상 디그롬과 경쟁, 현지 언론 “류현진, 다시 선두주자 나섰다”
1988년 이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 수 있을 지 큰 기대

“투표자들의 마음을 흔들 수 있는 마지막 기회에서 류현진은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다시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LA 현지언론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 반응)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붙잡았다. 사이영상을 받기에 충분하지 않은가?” (MLB닷컴)

“류현진 자신의 사이영상 이력서에 7이닝 무실점이라는 기록을 새겨넣었다”(LA 타임스)

‘악몽의 8월’을 끝내고 가을과 함께 살아난 류현진(32·LA 다저스)에 대해 다시 사이영상 후보로 현지언론들의 반응을 보이면서 올해 마무리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류현진은 이달 15일 뉴욕 메츠전 7이닝 무실점, 23일 콜로라도전 7이닝 3실점에 이어 시즌 마지막 등판까지 호투를 이어가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사이영상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쳐 1988년 이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 수 있을 지 팬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류현진이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14승째(5패)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끌어내린 류현진은 2.43으로 시즌을 마치며 자신을 턱밑까지 추격했던 디그롬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를 확정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 출신 투수가 평균자책점 타이틀홀더가 된 것은 따낸 것을 류현진이 최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경기 후 류현진은 "올 시즌 평균자책점보다 건강에 더 신경을 썼다. 30경기에 선발 등판하고 싶었는데, 29번 나섰다"며 "올 시즌 목표로 하는 기록은 없었는데 평균자책점 1위는 깜짝 선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이영상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올해는 성공적인 해였다. 나의 노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자로 꼽히는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에 대한 예우도 잊지 않았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빌 플렁킷 기자는 경기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올해 사이영상 투표권을 갖고 있다. 류현진에게 누구를 투표해야 하냐고 물었는데 디그롬에게 투표해도 좋다고 답했다"며 류현진의 멘트를 소개했다.

그러나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을 지원사격했다.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이 전반기만큼 좋은 투구를 했다. 지켜보는 재미가 있었다"며 "감독이라면 누구나 편향적이게 된다. 다른 투수들을 깎아내리고 싶지는 않다. 다만 상대방을 생각했을 때 류현진은 쿠어스 필드에서 두 차례 등판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디그롬을 의식해 말한 것이다.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에서 류현진은 두 차례 선발 등판했다. 6월29일에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으나 8월1일에는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반면 디그롬은 올 시즌 한 번도 등판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기록을 더욱 깊게 살펴보면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류현진은 이제 정규시즌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올해도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른다. 이번 화두는 명예회복이다.

다저스는 10월 4일부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 워커 뷸러(14승4패 평균자책점 3.26), 클레이튼 커쇼(16승5패 평균자책점 3.05)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발진을 구상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선발 출격 순서는 정하지 못했다.

큰경기에 강한 뷸러가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을 가능성이 크고, 류현진이 2차전 선발로 뛸 것으로 보인다. 경험이 풍부한 커쇼가 3차전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이 2차전에 나온다면 5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되는 것이다.

류현진은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와 4⅔이닝 6피안타 4실점 난조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부진으로 월드시리즈 1, 2차전을 내줬고, 결국 보스턴 레드삭스에 우승 트로피를 빼앗겼다. 2017, 2018년 2연속 준우승으로 분루를 삼켰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류현진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최고 수준의 투수로 손꼽히고 있다. 포심·투심·컷패스트볼의 볼배합과 뛰어난 커맨드, 완급조절 능력, 수준급 체인지업을 앞세워 리그를 평정했다.

무엇보다 올 시즌을 통해서 얻은 자신감은 가장 큰 소득이다.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하면서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 부상 우려로 전전긍긍하던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이 사이영상 수상여부와 함께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을 펼쳐 1988년 이후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 수 있을 지 팬들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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