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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여왕’ 강소휘, 국내최고 공격수 이재영이 보인다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19.10.31 01:17
GS칼텍스 강소휘가 30일 오후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 대 IBK기업은행의 경기 2세트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GS칼텍스 강소휘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 20점 최다 득점
러츠·이소영과 삼각편대 맹위, IBK기업은행 잡고 선두 점프
남자배구, OK저축은행 개막 4연승…KB손해보험 4연패 추락

‘서브 여왕’ 강소휘가 더욱 빠르고 강해졌다.

여자배구 GS칼텍스가 강소휘, 러츠, 이소영의 강력한 삼각편대를 앞세워 IBK기업은행을 완파하고 개막 3연승으로 단독선두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배구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17)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한 GS칼텍스는 승점 9로 흥국생명(2승2패승점 7)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기분 좋은 시즌 출발로 기세가 더 오르고 있다.

이날 코트의 주인공은 단연 강소휘였다. 강소휘는 서브 에이스 5개를 포함해 20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공격성공률도 65%로 높았다.

강소휘의 이날 활약은 국내 공격수 최고 자리를 놓고 이재영(흥국생명)과 다툴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음을 알리는 한판이었다.

GS칼텍스의 삼각편대 외국인 선수 러츠도 19점(공격성공률 53.12%)으로 활약했다. 이소영은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시즌 전적 1승2패(승점 2)가 됐다. 외국인 선수 어나이가 17점을 올렸지만 토종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쳤다.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부터 러츠와 이소영, 강소휘를 앞세워 빠르게 점수를 쌓아나갔다. 8-4에서 이소영의 연속 공격으로 10-4로 달아났고, 16-11에서는 강소휘의 서브 에이스가 연달아 터지면서 분위기를 끌고 왔다. 22-14에서는 러츠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도 GS칼텍스의 흐름이었다. GS칼텍스는 7-6에서 이고은의 오픈 공격과 이소영의 블로킹, 상대 범실 등을 엮어 내리 6점을 따내면서 13-6으로 도망갔다. IBK기업은행이 막판 추격으로 따라 붙었지만, GS칼텍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23-20에서 IBK기업은행 어나이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며 세트 포인트를 만든 GS칼텍스는 강소휘의 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 경기를 끝냈다. 13-5에서 강소휘가 연속으로 서브 득점을 챙기며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IBK기업은행은 어나이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지만, 이미 분위기는 GS칼텍스로 완전히 넘어간 뒤였다. GS칼텍스는 23-16에서 러츠의 오픈 성공에 이어 24-17에서는 강소휘의 블로킹으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만난 강소휘는 "팀워크가 좋은 상태다. 약간 흔들려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말했다. 지난 시즌과 똑같이 개막 3연승으로 출발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해에는 운도 많이 따라준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연승할 수 있는 힘이 생긴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강소휘는 서브로만 5점을 챙기며 IBK기업은행을 흔들었다. 강소휘는 "지난 두 경기에서 서브 범실이 많아서 훈련할 때부터 더 집중하려고 했다. 훈련에서 신경을 쓴 게 경기까지 연결된 것 같다"고 말했다.

뛰어난 활약에도 만족은 없다. 그는 "20점을 올린 건 좋았지만, 리시브가 흔들렸다. 리시브까지 완벽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내면서도 "그래도 뿌듯하다"며 웃었다.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을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하고 개막후 4연승을 달리며 남자배구 단독선두에 나섰다.[사진=KOVO 한국배구연맹]

남자배구 경기에서는 OK저축은행이 풀세트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을 꺾었다.

OK저축은행은 의정부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2(14-25 16-25 25-20 27-25 15-12)로 제압했다.

개막 후 4연승이다. 이번 시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OK저축은행은 승점 11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개막 후 5경기 연속 풀세트 승부를 벌인 KB손해보험은 역전패 막지 못하고 4연패(1승)에 빠졌다.

초반 흐름은 KB손해보험이 가져갔다. KB손해보험은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OK저축은행은 레오가 1세트 중 종아리 통증으로 교체되면서 공격을 제대로 풀어나가지 못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은 OK저축은행은 3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4세트에서는 듀스 접전 끝에 OK저축은행이 웃었다. OK저축은행은 25-25에서 상대 범실과 조재성의 퀵오픈으로 4세트를 마무리했다.

OK저축은행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13-12에서 송명근이 오픈 공격과 블로킹을 연이어 성공시키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송명근은 23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다. 조재성과 이민규는 각각 18점, 10점으로 활약했다.

KB손해보험 브람은 27점으로 분투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을 수 없었다.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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