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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이다영·이다현 미녀콤비가 날아 오르다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19.11.10 01:04
현대건설의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왼쪽)과 신인센터 이다현의 콤비 플레이가 점점 위력을 더해가고 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여자배구 현대건설, 마야 20점·양효진 12점…도로공사 꺾고 단독2위
남자배구 5세트 혈투 승자는 우리카드, OK저축은행 잡고 2연패 탈출

여자배구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이름도 자매 같은 세터 이다영과 신인센터 이다현의  콤비 플레이가 점점 무르익고 있다.

국가대표 세터 이다영이 올려주는 공을 2001년생 185cm의 신인센터 이다현이 거침없이 코트에 내리꽂고 있다.

이다현은 9일 오후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맞아 새내기 답지 않은 당찬 활약으로 팀의 3-0 완승에 큰 힘을 보탰다.

이날 이다현은  2세트 중반 교체로 경기에 투입됐지만 블로킹 2개와 서브 에이스 1개를 포함해 8점으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6일 열린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은 패했지만 이다현은 7득점 공격 성공률 87.5%로 주목을 받았다. 이다현은 이날 4세트에만 7득점을 기록하며 GS칼텍스를 위협했다.

이날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7-25)으로 꺾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승점 12(4승2패)가 된 현대건설은 GS칼텍스(승점 15·5승)에 이은 단독 2위로 도약했다.

마야(20점)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양효진이 12점을 보탰다. 세터 이다영의 공수 조율과 신인 센터 이다현도 8점으로 활약했다.

현대건설은 1세트 시작과 함께 공방을 이어가다 경기 중후반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0-18 상황에서 양효진과 마야의 연속득점으로 승부의 추를 가져온 다음 마야의 날카로운 백어택 공격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에서는 도로공사가 전새얀과 하혜진의 득점으로 19-16까지 앞섰나갔다. 그러나 현대건설의 추격에 내리 6점을 허용하며 무너졌고 결국 2세트도 내줬다.

1,2세트를 가져간 현대건설은 5점차 리드를 유지하던 3세트 중반 황연주, 고유민 등을 교체 투입했다가 추격을 허용했다. 현대건설 이도희 감독은 부랴부랴 마야와 고예림을 다시 불러들인 끝에 승리를 따냈다.

한국도로공사는 4연패에 빠졌다. 1승5패(승점 4)로 6개팀 중 5위다. 테일러와 문정원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맥없이 무너졌다. 센터까지 오가야했던 주포 박정아는 6점에 그쳤다.

우리카드 펠리페와 황경민이 지난 10월 2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V-리그 남자배구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경기에서 득점 뒤 기뻐하고 있다.

남자배구에서는 우리카드가 OK저축은행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우리카드는 9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8 26-24 25-21 23-25 15-12) 승리를 거뒀다.

1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한항공에 연거푸 덜미를 잡혔던 우리카드는 OK저축은행을 제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승점 12(5승3패)로 3위다.

우리카드 외국인선수 펠리페(29점)는 후위공격 8개,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3개로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나경복과 황경민도 20점씩을 지원했다.

외국인선수 레오가 부상으로 빠진 2위 OK저축은행(승점 15·5승2패)은 조재성이 33점을 쏟아내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조재성은 후위공격 9개,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4개로 시즌 두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1세트부터 듀스 승부가 벌어졌다. 승자는 OK저축은행이었다. 26-26에서 이민규의 2단 공격으로 리드를 잡은 OK저축은행은 조재성의 퀵오픈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카드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세트 24-22에서 연속 2실점으로 듀스를 헌납했으나 이후 2득점으로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나경복은 25-24에서 심경섭의 리시브가 네트를 넘어오자 다이렉트 킬로 세트를 끝냈다.

두 팀은 3,4세트를 나눠 가졌다. 우리카드가 기세를 몰아 3세트를 25-21로 거머쥐자 OK저축은행은 살아난 송명근을 적극 활용해 4세트를 챙겼다.

운명의 5세트. 초반에는 우리카드가 치고 나갔다. 나경복의 서브 득점으로 기분 좋게 마지막 세트를 시작한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서브 때 점수를 양산하며 7-2까지 달아났다.

조재성을 막지 못해 11-10까지 쫓긴 우리카드는 펠리페의 오픈공격으로 한숨을 돌렸다. 펠리페는 짧은 서브를 직접 리시브 한 뒤 블로커 두 명 사이를 뚫는 강타로 리드를 지켰다.

OK저축은행은 끝까지 우리카드를 물고 늘어졌다. 10-12에서 송명근과 조재성이 1점씩을 올려 마침내 균형을 맞췄다.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앞선 팀은 우리카드였다. 황경민의 퀵오픈으로 흐름을 끊어낸 우리카드는 조재성의 범실과 황경민의 블로킹 득점을 묶어 마침표를 찍었다.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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