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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복·한성정 ‘국내파의 힘’…‘4연승’ 우리카드 2위 점프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19.11.23 00:26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의 경기, 우리카드 나경복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우리카드 제공]

남자배구 우리카드, 펠리페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에도 연승행진
양팀 최다 17득점 나경복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다 보니 재미있다”

우리카드가 외국인 선수 펠리페는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는 가운데 나경복과 한성정등 국내 선수들이 힘으로 4연승 행진을 벌이고 있다.
 
우리카드는 22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6-24 25-22 25-16)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우리카드는 4위에서 2위(8승3패 승점 21)로 뛰어 올랐다. 1위 대한항공(8승2패 승점 21)과 승점이 같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린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가 오른 종아리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국내 선수들이 똘똘 뭉쳤다. 나경복이 17점으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공격 성공률도 59.25%에 달했다. 한성정은 11점(공격 성공률 52.38%)으로 힘을 더했다.

경기 후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며 활짝 웃었다.

신 감독은 나경복을 칭찬했다.  나경복은 지난 시즌보다 기량도 향상됐다는 평가다. 신영철 감독은 나경복에 대해 "본인이 열심히 해줬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하나는 공을 다룰 줄 알게 됐다는 점이다. 공이 안 좋게 왔을 때 어떻게 다뤄야 하는 지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이 높을 때의 공격은 앞으로 풀어야 하는 과제"라고 덧붙였다.

나경복은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다 보니 재미있다. 지면 힘든데 그래도 이기면 덜 힘들다"며 미소지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2승8패(승점 8)로 6위에 머물렀다. 우리카드(12개)보다 15개 많은 27개의 범실로 자멸했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1세트 초반 경기력이 좋았는데 범실이 많았다. 초반에 치고 나가지 못하면서 잡혔다. 결국 범실이었다"고 짚었다. 한국전력은 이날 1세트에만 9개의 범실을 기록하는 등 27개의 범실을 저질렀다.

우리카드는 팽팽했던 1세트를 가져오며 기선제압을 했다. 21-23에서 황경민의 퀵오픈과 가빈의 범실로 동점을 이뤘다. 듀스로 넘어간 승부에서 한성정의 퀵오픈으로 25-24를 만들었고, 최석기가 구본승의 공격을 차단하며 세트를 끝냈다. 한국전력은 9개의 범실을 저지르며 무너졌다.

2세트도 우리카드가 챙겼다. 우리카드는 초반 상대의 연속 범실을 놓치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최석기의 속공, 하현용의 서브 득점 등이 터지며 6-0으로 차이를 벌렸다. 15-11에서는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달아났다.

한국전력도 포기하지 않았다. 가빈과 구본승 등을 앞세워 거세게 추격했다. 그러나 우리카드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20-19에서 하현용의 속공으로 한국전력의 흐름을 차단한 뒤 한성정의 오픈 득점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24-22에서는 나경복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1, 2세트를 따낸 우리카드의 기세는 3세트에도 계속됐다. 한성정의 오픈과 나경복의 후위 공격으로 16-11로 격차를 벌렸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간 우리카드는 20-15에서 황경민의 오픈 성공에 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날 한국전력에서는 구본승이 15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가빈은 14점으로 부진했다.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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