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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부르는 ‘쏜튼의 날’ KB 쏜튼 26점…KT 쏜튼 30점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19.11.25 01:1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의 박지수(사진 오른쪽)와 카일라 쏜튼은 39점을 합작하며 팀을 공동선두로 이끌었다. [사진 = WKBL 제공]

여자농구 KB국민은행, 쏜튼·박지수 쌍포로 하나은행 꺾고 공동 선두
남자농구 부산KT, '쏜튼·허훈 50점 합작' 접전 끝에 오리온 제압 8위

승리를 부르는 ‘쏜튼의 날’이었다.

여자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의 카일라 쏜튼은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3점포 2방을 포함해 26점을 넣고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KB국민은행 승리에 앞장섰다.

남자농구 부산 KT의 외국인 선수 알 쏜튼은 경기 막판 상대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는 등 30점을 몰아치고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고양 오리온에 진땀승을 거두고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여자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3주간의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KB국민은행은 24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카일라 쏜튼, 박지수의 활약을 앞세워 79-65로 대승을 거뒀다.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는 국가대표 경기로 인해 지난 3일 이후 21일간의 휴식기를 가졌다가 이날 재개됐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B국민은행은 시즌 4승째(1패)를 수확, 아산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가 됐다.

KB국민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44-37로 우위를 점했다. 3점슛도 KEB하나은행(6개)보다 많은 8개를 넣었다.

쏜튼은 3점포 2방을 포함해 26점을 넣고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KB국민은행 승리에 앞장섰다. KB국민은행의 '기둥' 박지수는 13득점 1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 쏜튼과 함께 KB국민은행 승리를 쌍끌이했다. 강아정도 10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KEB하나은행은 2승 3패가 돼 인천 신한은행과 공동 4위가 됐다.

마이샤 하인스 알렌이 16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헀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강이슬(14득점)과 고아라(12득점), 신지현(11득점)의 두 자릿수 득점도 빛이 바랬다.

3쿼터 중반까지는 대등한 흐름이었다.

KB국민은행은 김민정과 쏜튼이 전반에 나란히 8점씩을 넣어 37-33으로 앞섰다. KEB하나은행도 마이샤가 8점을, 김단비와 고아라가 나란히 7점을 터뜨려 KB국민은행에 팽팽히 맞섰다.

KB국민은행이 3쿼터 초반 심셩영의 3점포와 강아정의 골밑슛으로 46-39로 조금 앞섰으나 KEB하나은행은 이하은, 마이샤의 골밑슛으로 금세 점수차를 좁혔다.

승부의 추는 3쿼터 막판 급격히 KB국민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쏜튼은 골밑슛과 중거리슛, 3점포 두 방을 연이어 터뜨리면서 KB국민은행에 10점차(57-47) 리드를 안겼다. 쏜튼이 3점포와 골밑슛을 또 넣어 62-49로 달아난 KB국민은행은 3쿼터 종료 15초 전 최희진이 3점포를 꽂아넣어 65-5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KB국민은행은 4쿼터 시작 직후 강이슬에 3점포를 얻어맞았지만, 박지수의 중거리슛으로 곧바로 응수했다.

이후 양 팀은 3분 넘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먼저 물꼬를 튼 것은 KB국민은행이었다. 박지수가 골밑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성공하면서 KB국민은행의 기세를 한층 끌어올렸다. KB국민은행은 경기 종료 3분48초를 남기고 강아정이 3점포를 작렬, 75-56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시작 1분26초에 터진 마이샤의 골밑슛 이후 6분 넘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KB국민은행에 무릎을 꿇었다.

프로농구 부산 KT의 알 쏜튼은 30점을 몰아치고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고양 오리온을 물리치는 일등공신이 됐다. [사진 = KBL 제공]

남자프로농구에서는 부산 KT가 고양 오리온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KT는 2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90-87로 승리했다.

오리온과의 1, 2라운드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KT는 홈경기 3연패에서 벗어났다. 7승째(9패)를 따낸 KT는 7위 울산 현대모비스(8승 10패)에 승차없이 승률에서 뒤진 8위가 됐다.

KT의 외국인 선수 알 쏜튼은 경기 막판 상대의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넣는 등 30점을 몰아치고 12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허훈은 3점포 5방을 포함해 20점을 몰아치며 쏜튼과 함께 KT 승리를 쌍끌이했다. 김현민과 김영환이 나란히 10점을 넣으면서 KT 승리를 도왔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오리온은 11패째(5승)를 당해 9위에 머물렀다. 10위 창원 LG(5승 12패)와 격차는 반 경기로 줄었다.

보리스 사보비치(18득점 13리바운드)와 최진수(17득점 7리바운드), 장재석(16득점 7리바운드), 이승현(12득점 5리바운드)이 고르게 활약했으나 뒷심 싸움에서 KT에 밀렸다.

2쿼터 초반까지는 오리온의 분위기였다. KT는 2쿼터 초반까지 18점차(15-33)로 끌려갔다.

1쿼터 막판 최진수, 전성환의 3점포와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30-15까지 점수차를 벌린 오리온이 2쿼터 초반 38-21로 앞섰으나 KT도 허훈과 김영환이 번갈아 3점포 4방을 몰아치면서 32-40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50-41로 앞선채 전반을 마친 오리온이 3쿼터 초반 최진수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로 점수차를 벌렸지만, KT는 매섭게 추격했다. 쏜튼은 3점포 두 방을 터뜨리면서 KT의 추격에 앞장섰다. KT는 김현민의 3점포로 56-57로 따라붙은 뒤 한희원의 골밑슛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4쿼터 막판까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KT는 4쿼터 막판 김영환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한 뒤 조상열이 3점포를 작렬해 81-79로 리드를 잡았고, 쏜튼이 골밑슛과 덩크슛을 꽂아넣어 85-81로 점수차를 벌렸다.

오리온이 사보비치의 골밑슛으로 경기 종료 49초 전 2점차로 따라붙었고, KT의 김영환이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에 1개만 넣어 3점차가 됐다.

이어진 오리온 공격 기회에서 이현민이 상대 파울로 자유투 3개를 얻어 2개를 성공했다.

1점차로 앞선 KT는 상대의 쏜튼이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88-85로 앞섰다. 오리온이 장재석의 골밑슛으로 다시 점수차를 좁힌 후 파울 작전을 시도했으나 KT는 쏜튼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90-87로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6초 전 공격권을 가져온 오리온은 재빨리 공격을 시도했으나 조던 하워드의 3점슛이 한희원의 블록에 막히면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프로농구는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잠시 휴식기에 돌입한다. 25~29일 경기가 없고, 30일 정규리그가 재개된다.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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