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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정우영이 경쟁자를 압도한 수상 이유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19.11.25 17:34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LG 정우영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린드블럼, 역대 5번째 외국인 MVP…다승, 승률상, 탈삼진상까지
정우영, 56경기 자책점 3.72…이정후·강백호에 이어 순수 신인왕

"올해 MVP를 수상하게 돼 엄청난 영광으로 생각한다. KBO리그에서 처음 등판했던 경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이나 흘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두산베어스 린드블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32)이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를 품에 안았다.

생애 한 번 뿐인 최우수신인상은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20)에게 돌아갔다.

올해 20승을 거두며 두산 베어스의 통합 우승에 앞장선 린드블럼은 시즌 내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가 무엇인지를 보여줬다.

린드블럼은 올해 30경기에 등판, 20승3패 평균자책점 2.50을 수확했다. 다승·승률(0.870)·탈삼진(189) 부문 1위, 평균자책점 2위다. KBO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올해 최다 이닝 부문 1위(194⅔이닝)도 차지했다.

린드블럼이 2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린드블럼은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110표 가운데 1위표(8점) 79장, 2위표(4점) 17장, 3위표(3점) 5장, 4위표(2점) 0장, 5위표(1점) 1장 등 총 716점을 받아 MVP로 등극했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투수 3관왕에 오른 린드블럼과 타격 3관왕을 차지한 NC 다이노스 안방마님 양의지(32)와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린드블럼의 '트리플 크라운'을 막아선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31)이 후보로 꼽혔다.

린드블럼은 압도적인 차이로 MVP에 등극했다. 2위 양의지는 1위표 14장, 2위표 37장, 3위표 22장, 4위표 11장, 5위표 4장 등 총 352점을 받았다. 3위 양현종은 1위표 9장, 2위표 23장, 3위표 31장, 4위표 16장, 5위표 6장으로 295점이었다.

두산은 지난해 김재환(31)에 이어 2년 연속 MVP를 배출했다. 전신 OB 베어스 시절을 포함해 두산 선수가 정규리그 MVP를 받은 것은 박철순(1982년), 김상호(1995년), 타이론 우즈(1998년), 다니엘 리오스(2007년), 더스틴 니퍼트(2016년), 김재환에 이어 역대 7번째다.

외국인 선수의 MVP 수상은 린드블럼이 우즈, 리오스, 2015년 당시 NC 다이노스의 에릭 테임즈, 니퍼트에 이어 역대 5번째다.

린드블럼은 트로피와 3370만원 상당의 기아자동차 K7 프리미어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다.

2015년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린드블럼은 올해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94⅔이닝을 던지며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맹활약했다.

SK 와이번스의 원투펀치 김광현과 앙헬 산체스(이상 17승)를 3승 차로 제치고 다승왕에 오른 린드블럼은 탈삼진(189개)과 승률(0.870)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투수 부문 3관왕에 등극했다.

린드블럼은 KBO리그 역대 20번째로 20승 고지를 점령했다. 선발승으로 한정하면 11번째다. 외국인 투수로는 5번째, 두산 투수로는 4번째다.

25경기 만에 20승을 채운 린드블럼은 2016년 더스틴 니퍼트(당시 두산)가 기록한 역대 최소 경기 20승 달성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린드블럼은 5월28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시즌 8승째를 수확한 것을 시작으로 거침없이 13연승을 질주했다. 또 지난해 5월26일 삼성전부터 홈 16연승을 달리며 홈 최다 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다.

한국시리즈를 마친 뒤 해외에 있어 이날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한 린드블럼은 영상으로 통해 "오늘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올 시즌 MVP 수상해 엄청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린드블럼은 "KBO리그에서 처음 등판한 것이 엊그제 같다. 5년이나 흘렀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한국에서 수 많은 추억을 만들었다. 좋은 때도 안 좋은 때도 있었지만, 목표는 항상 최고가 되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박세혁(두산), 양의지,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등 함께 한 포수들의 이름을 언급한 린드블럼은 "투수와 포수는 정말 특별한 관계다. 저를 이끌어주지 않았다면 올해의 성공은 없었을 것"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KBO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두산 린드블럼이 지난 10월 2019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 두산과 키움의 경기에서 타자, 주자를 병살로 잡아낸 후 수비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생애 한 번 뿐인 최우수신인상은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투수 정우영(20)에게 돌아갔다.

정우영은 프로야구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110표 가운데 1위표(5점) 59장, 2위표(3점) 25장, 3위표(1점) 10장 등 380점을 획득, 171점을 얻은 내야수 이창진과 154점을 받은 우완 투수 전상현(이상 KIA 타이거즈)을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고 신인왕에 등극했다.

올해 신인왕 레이스에서는 압도적인 선수가 없어 접전이 예상됐다. 정우영 외에 이창진과 전상현, NC 다이노스 내야수 김태진이 후보로 거론됐다.

하지만 정우영은 경쟁자들을 가볍게 제치고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신인왕에 오른 정우영은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을 받는다.

LG 선수가 신인상을 수상한 것은 1997년 이병규 이후 22년 만이다. LG가 신인왕을 배출한 것은 MBC 시절을 포함해 김건우(1986년), 이용철(1988년), 김동수(1990년), 유지현(1993년), 이병규에 이어 역대 6번째다.

또 2017년 이정후(21·키움 히어로즈), 2018년 강백호(20·KT 위즈)에 이어 3년 연속 프로 입단 첫 해에 신인왕에 오르는 '순수 신인왕'이 탄생했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9년 2차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5순위로 LG 유니폼을 입은 정우영은 올 시즌 LG 마운드의 허리로 활약했다. 56경기에 등판해 65⅓이닝을 던지면서 4승 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정우영은 4월 한 달 동안 16경기에서 1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0.81의 빼어난 활약을 선보이며 1군에 연착륙했다.

시즌 후반기에는 체력 저하와 부상, 경험 부족 탓에 아쉬운 모습을 거뒀지만, LG 마운드의 미래를 밝히기에 충분한 활약을 선보였다.

정우영은 수상 직후 "이 자리에 와서 영광스럽다.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LG에 입단할 수 있도록 선발해 준 스카우트 분들 덕분"이라며 "사실 오늘 잠을 잘 못잤다. 기대와 걱정 같이 했다. 기대가 현실이 돼서 정말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상에 발목이 잡히기도 했던 정우영은 "다 내려놨다. 편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시즌 끝까지,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떠올렸다.

정우영은 "앞으로는 이 시상식에서 양현종 선배와 같은 다른 타이틀 후보로 시상식에 오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린드블럼은 KBO 승리상과 승률상, 탈삼진상까지 품에 안았다.

평균자책점상은 평균자책점 1위(2.29)에 오르며 린드블럼의 '트리플 크라운'을 저지한 양현종에게 돌아갔다.

KBO 세이브상은 올해 36세이브로 구원왕에 오른 하재훈(SK)의 차지가 됐고, KBO 홀드상은 40홀드를 수확한 키움의 베테랑 투수 김상수가 받았다.

타율(0.354)과 장타율(0.574), 출루율(0.438) 1위에 올라 타격 3관왕에 등극한 양의지는 타율상과 장타율상, 출루율상으로 MVP를 놓친 아쉬움을 달랬다.

33홈런을 쳐 2015년 이후 4년 만에 홈런왕을 탈환한 키움의 거포 박병호가 KBO 홈런상을 차지했다. 113타점을 올리며 박병호와 함께 키움 타선을 이끈 제리 샌즈는 KBO 타점상을 받았다. KBO 득점상의 주인공은 112득점을 올린 김하성(키움)이었다.

두산의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는 197안타를 쳐 최다 안타상을 수상했다.

올 시즌 최고 '대도'에게 주어지는 KBO 도루상은 39개의 도루를 기록한 박찬호(KIA)의 차지가 됐다.

◇2019 KBO리그 부문별 수상자 

▲최우수선수상(MVP)= 조쉬 린드블럼(두산)
▲최우수신인상= 정우영(LG)
▲평균자책점상= 양현종(KIA)
▲승률상= 린드블럼
▲승리상= 린드블럼
▲세이브상= 하재훈(SK)
▲홀드상= 김상수(키움)
▲탈삼진상= 린드블럼
▲타율상= 양의지(NC)
▲타점상= 제리 샌즈(키움)
▲안타상=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득점상= 김하성(키움)
▲장타율상 = 양의지
▲출루율상= 양의지
▲홈런상= 박병호(키움)
▲도루상= 박찬호(KIA)
▲심판상= 박종철 심판위원

◇2019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수상자 

▲평균자책점상= 문동욱(한화)
▲승리상= 문동욱
▲타율상= 김은성(고양)
▲홈런상= 허정협(고양) 국해성(두산)
▲타점상= 김은성

◇2019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수상자  

▲평균자책점상= 김유신(상무)
▲승리상= 김유신
▲타율상= 강한울(상무)
▲홈런상= 양석환(상무)
▲타점상= 양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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