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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병 한명 바꿨을 뿐인데…다우디, 현대캐피탈 확 바꿨다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19.11.29 13:16
현대캐피탈의 새로운 외국인 용병 다우디가 남자 프로배구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사진=한국배구연맹 KOVO 제공]

에르난데스 대체용병 다우디, 트라이아웃 미지명 쓴맛 경험
현대캐피탈 2연승 이끌며 22점-25점 최고 득점 상위권 발판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 "호흡 맞춰지면 굉장히 위협적 될 것"

현대캐피탈의 외국인 용병 에르난데스 대체선수인 다우디가 남자 프로배구의 폭풍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프리카 우간다의 특급 용병 다우디는 28일 7연승을 질주하던 대한항공전에서 25점(블로킹 3점)을 올려 3-0 완승의 주인공이 됐다.

다우디라는 무서운 신형 엔진을 장착한 현대캐피탈은 8연승을 노리던 대한항공에 셧아웃 패배를 선사했다.

이는 지난 24일 다우디의 데뷔전이었던 OK저축은행(22점)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이다.

성실함에 실력까지 겸비했다. 현대캐피탈 대체 외국인 선수 다우디가 두 경기 만에 '복덩이'로 떠올랐다.

현대캐피탈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7-25)으로 이겼다.

우간다 출신 1호 V-리거로 이름을 남기게 된 다우디는 OK저축은행과의 데뷔전에 이어 이날도 펄펄 날았다.

다우디는 양팀 통틀어 가장 많은 25점을 책임졌다. 집중 견제 속에서도 68.75%의 높은 공격성공률을 찍었다. 세터 이승원의 토스가 간혹 궤도를 벗어나기도 했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트라이아웃 미지명이라는 씁쓸함을 맛본 다우디는 부상으로 빠진 에르난데스의 공백을 메우려던 현대캐피탈의 눈에 띄어 한국에 입성했다. 1995년생으로 만 24세의 불과한 다우디는 코칭 스태프들의 주문을 스펀지처럼 빠르게 흡수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워낙 훈련을 착실하게 한다. 늘 뭔가 배우려는 마인드다. 훈련 때도 상당히 팀에 도움이 많이 된다"고 칭찬했다.

급기야 외국인 선수들이 꺼린다는 야간 훈련도 마다하지 않는다. 다우디는 팀 훈련이 모두 끝난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코치들의 도움 속에 홀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집중적으로 가다듬는 부분은 서브다. 훈련 덕분인지 이날 다우디의 서브는 데뷔전에 비해 한층 날카로운 모습이었다.

다우디는 하나라도 더 배울 수 있다는 점에 무척 만족스러워 했다. 다우디는 "회복할 시간이 있기에 야간훈련이 전혀 피곤하지 않다. 변화를 위해 하는 것이기에 힘들지 않다"면서 "나는 연습을 즐겨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인지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웃었다.

빠른 적응에는 동료들도 큰 몫을 하고 있다. 다우디는 "특정 선수가 아닌 모든 선수가 도움을 주려고 한다. 영어가 안 되도 최대한 도와주려고 한다. 모두에게 고맙다"고 했다.

한국 배구에 대한 인상은 신선함 그 자체다. 특히 팬들의 성원에 큰 감명을 받은 듯 했다. "팬들이 가장 인상적이다. 홈이든 어웨이이든 열정적으로 응원해줘서 감동을 받고 있다. 선수들도 공이 터치가 되면 인정하는 등 정직한 플레이를 하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전했다.

다우디 가세 이후 두 경기를 모두 쓸어담은 현대캐피탈은 승점 17(6승6패)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아직 5위이지만 4위 삼성화재(승점 20·6승6패)와의 승점차는 3으로 줄었다.

이날 처음 다우디를 상대했던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호흡이 좋아진다면 시즌 막판에는 굉장히 위협적인 선수가 될 것"이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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