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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박 자매’ 박혜진·박지현, 국민은행 박지수에 완승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19.12.02 23:30
청주 KB국민은행을 꺾고 단독선두에 나선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사진 왼쪽)과 선수단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 = WKBL 제공]

여자농구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제압하고 7연승 질주…단독 선두 도약
우리은행, 르샨다 그레이, 박혜진, 김정은, 박지현, 김소니아 고른 활약
국민은행, 박지수 5득점 부진…카일라 쏜튼, 염윤아 빛바랜 트윈 득점

여자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외국인 선수 르샨다 그레이의 원맨쇼와 박혜진, 김정은, 박지현, 김소니아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카일라 쏜튼과 염윤아가 분전한 청주 KB국민은행을 꺾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국민은행의 기둥 박지수는 리바운드 13개, 어시스트 7개를 기록했지만 5득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여자프로농구 공동 선두에 올라있던 팀 간의 대결에서 아산 우리은행이 미소를 지었다.

우리은행은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62-56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공동 선두에 올라있던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우리은행이 89-65로 대승을 거둔 터였다.

또 웃은 것은 우리은행이었다. 파죽의 7연승을 이어간 우리은행은 7승째(1패)를 따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6승 2패가 된 KB국민은행은 우리은행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우리은행의 외국인 선수 르샨다 그레이가 18점을 터뜨리고 1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혜진과 김정은이 각각 12득점 5리바운드, 11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박지현은 9득점을 올린 한편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10개, 6개씩 해내며 우리은행 승리를 도왔다. 김소니아도 9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KB국민은행은 초반 열세를 뒤집지 못한채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카일라 쏜튼(14득점)과 염윤아(16득점)의 활약은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전반 종료 3분여 전까지는 우리은행의 분위기였다.

1쿼터 중반 이후 김소니아와 박혜진, 그레이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간 우리은행은 김정은의 3점포로 기세를 끌어올렸고, 김정은의 중거리슛과 박지현의 골밑슛으로 21-8까지 앞섰다.

KB국민은행이 2쿼터 초반 김소담, 최희진의 3점포로 조금 따라붙었지만, 박지현의 3점포로 응수한 우리은행은 박지현, 박혜진의 골밑슛으로 다시 35-1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전반 막판 KB국민은행의 추격은 격렬했다. 염윤아가 3점포 두 방을 여달아 터뜨려 KB국민은행의 추격을 이끌었다. KB국민은행은 김민정의 연속 4득점으로 28-35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그레이의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 김소니아의 골밑슛으로 다시 11점차(43-32) 리드를 잡았고, 박혜진이 3점포를 넣으면서 46-34로 앞선채 3쿼터를 끝냈다.

KB국민은행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4쿼터 초반 쏜튼의 골밑슛과 염윤아의 연속 4득점으로 43-48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박혜진, 김정은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키던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김소니아가 3점포를 작렬하면서 KB국민은행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김정은이 골밑슛과 자유투를 넣으면서 우리은행은 62-51로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심성영에 중거리슛과 3점포를 연이어 헌납해 경기 종료 1분19초 전 62-56으로 추격당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그대로 이겼다.

KB국민은행은 쏜튼과 심성영의 중거리슛이 모두 림을 벗어나면서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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