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vs 박정환, 절대강자 없는 바둑랭킹 1위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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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vs 박정환, 절대강자 없는 바둑랭킹 1위 경쟁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1.0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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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왼쪽)과 박정환 9단이 한국랭킹 1위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진=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 박정환 9단에 한달 만에 1위 자리를 탈환
박정환, 지난해 10억여원 수입 2년연속 상금왕 타이틀
여자기사 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17위, 94위를 기록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의 양강 대결이 점점 치열해 지고 있다.

박정환 9단은 지난해 10억 여원을 벌어들이며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박정환 9단은 2013·2015·2017·2018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상금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박정환 9단은 월드바둑챔피언십과 춘란배·하세배·세계페어바둑 최강위전 우승 등 세계대회에서 6억 5500여 만원이 넘는 수입을 올렸다.

이밖에 KB리그와 중국 갑조리그에서 활약하며 2억 5000만원을 상회하는 상금을 획득했고 용성전과 바둑TV배 우승 등 국내 대회에서 7700만원, 인터넷 대회에서 1100만원의 수입을 보태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상금 획득 10억을 돌파했다.

상금 랭킹 2위는 신진서 9단 몫이었다. 신 9단은 TV바둑아시아 우승과 바이링배 준우승 등 세계 대회에서 1억 7400여 만원, GS칼텍스배·KBS바둑왕전·맥심커피배 우승 등 국내 대회에서 1억 7200여 만원, KB리그와 중국 갑조 리그에서 3억원 넘는 상금을 벌어들이며 7억 1700여 만원의 상금을 벌어 들였다.

박정환 9단에 상금 순위와 한국 랭킹 1위 자리까지 내줬던 신진서 9단이 한 달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6일 한국기원의 '한국 프로기사 랭킹'에 따르면, 신 9단은 랭킹점수 1만52로 1위를 차지했다. 작년 12월 한 달간 KB리그에서 4전 전승, 중국 갑조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을 결정하는 등 8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

박 9단은 8승 2패의 성적을 거뒀으나 2위로 내려왔다. 랭킹점수 1만20로, 신 9단과는 불과 32점 차다. 가중치가 낮은 예선 대국에서 승리했으나, 가중치가 높은 본선 대국에서 패점을 안으며 점수가 하락했다. 랭킹점수 11을 잃었다.

KBS바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신민준 9단이 한 계단 상승한 3위다. 8승 1패를 기록한 이동훈 9단도 한 계단 오른 4위에 랭크됐다.

5위는 두 계단 하락한 변상일 9단, 6위는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김지석 9단이 차지했다. 강동윤 9단과 박영훈 9단이 자리를 맞바꿔 7, 8위를 기록했다. 이지현 9단과 안성준 8단이 지난달과 변동없이 9위와 10위를 지켰다.

100위권 내에서는 25위에 오른 강승민 6단이 GS칼텍스배 본선에 진출하는 등 8승 1패로 49점을 얻어 가장 많은 점수를 가져갔다. GS칼텍스배에서 원성진·허영호 9단 등에게 승리를 거둔 최명훈 9단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며 1년 만에 100위권 내에 재진입했다. 열 세 계단 오른 89위에 자리했다.

여자기사 중에서는 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지난달과 같은 17위, 94위를 기록했다.

한편 2009년 1월부터 레이팅 제도를 이용해 100위까지 발표했던 한국 기사랭킹은 개정된 제도를 다음달부터 시행한다. 1월 1일 대국부터 적용되는 랭킹 제도는 12단계의 가중치를 4단계로 축소했고, 기전 등급별 조건도 변경된다.

신예기사의 공식 랭킹 진입 기준 대국수는 50대국에서 30대국으로 축소된다. 1년 이상 대국 기록이 없는 기사는 랭킹 순위에서 제외하며 이후 복귀 시 마지막 대국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책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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