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은 살아있다!’…최민정·황대헌 2관왕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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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은 살아있다!’…최민정·황대헌 2관왕 부활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1.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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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 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사진=뉴스1]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이 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사진=뉴스1]

'4대륙선수권 金 2개' 최민정 "경기력 70% 정도 회복“
남자부 황대헌도 발바닥 부상 털고 에이스 면모 부활

2019~202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대회에서 부진했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22·성남시청)이 살아났다.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던 황대헌은 발바닥 부상 탓에 월드컵 3, 4차 대회에 불참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며 2관왕에 올랐다.

잔부상과 체력 저하 탓에 월드컵 대회에서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최민정은 ISU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2개 종목을 석권하며 부활을 알렸다.

뉴스1에 따르면 최민정은 12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41초270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최민정은 여자 500m에서도 43초684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스타트가 늦어 마지막 바퀴까지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바깥 쪽으로 치고나가 폭발적인 스피드로 3명의 선수를 모두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500m 결승에서는 바깥쪽으로 크게 돌며 다른 선수들을 추월한 최민정은 4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올라섰고, 이후 한 번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은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이 선두로 나서기 전까지 가장 앞서서 달리던 서휘민(18·평촌고)이 2분41초367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개최된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살아난 모습을 자랑했다.

부진을 씻어낸 최민정은 13일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3000m 계주에 나서 추가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경기를 마친 최민정은 "처음 개최된 4대륙선수권대회 첫날 2관왕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 이번 시즌 만족할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는데, 한국인 분들이 많이 응원을 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70% 정도 경기력을 회복한거 같다. 올라오고 있는 컨디션을 잘 유지해 내일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자부에서는 황대헌(21·한국체대)이 금메달 2개를 쓸어담았다.

올 시즌 월드컵 1, 2차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던 황대헌도 이번 대회에서 부상을 완전히 털어낸 모습을 자랑했다.

황대헌은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1초140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함께 결승에 오른 박지원(24·성남시청)과 김다겸(23·연세대)은 페널티를 받아 실격됐다.

한국계 미국인인 토머스 인석 홍(한국명 홍인석)은 2분21초627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가져갔다.

황대헌은 남자 500m 결승에서는 40초695를 기록해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나란히 결승에 진출한 김다겸은 40초923으로 3위에 올랐다.

쇼트트랙 4대륙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4개 대륙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올해를 시작으로 매 시즌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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