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도전 흥국생명 ‘올림픽 예선 MVP 이재영은 쉬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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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도전 흥국생명 ‘올림픽 예선 MVP 이재영은 쉬어라!’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1.1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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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에이스 이재영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서도 완승을 거두며 10승 고지에 올랐다.

여자배구 흥국생명, 루시아 22점…IBK기업은행 꺾고 10승 고지
남자배구 대한항공, 비예나 18점…한국전력 잡고 1위 탈환 눈앞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올림픽 예선에서 김연경이 선정한 MVP 이재영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서도 완승을 거두며 10승 고지에 올랐다.

흥국생명은 1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20 도드람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3-0(25-21 25-19 25-13)으로 완승을 거뒀다.

10승(6패)째를 수확한 흥국생명은 1위 현대건설(12승3패)과 같은 승점 33점째를 챙겼지만 승수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12패(4승)째를 떠안은 IBK기업은행은 승점 12점으로 최하위(6위)를 면치 못했다.

도쿄올림픽 아시아대륙 예선으로 중단된 뒤 리그가 재개된 첫 날인 이날 경기에는 양 팀 국가대표 선수들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이재영, 이주아, 김해란 IBK기업은행은 김희진, 김수지, 표승주가 휴식을 취했다.

이날 경기는 흥국생명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이 났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가 1세트부터 10득점하며 펄펄 난 흥국생명은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흐름을 경기 내내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도 루시아와 김미연의 공격이 연거푸 적중하며 리드를 잡았고 중후반에는 이한비가 힘을 보태 승리를 장식했다. 기세는 3세트까지 이어져 선수들이 고르게 맹공을 퍼부은 흥국생명은 루시아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위기 없이 3-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흥국생명 외국인 선수 루시아는 블로킹 1개 포함 양 팀 최다인 22점을 거두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한비와 김미연도 각각 12점, 10점을 성공하며 이재영이 빠진 가운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어나이가 16득점, 김주향이 8득점을 올렸지만 초반부터 이렇다 할 기회도 잡지 못한 채 무력하게 패했다.

남자부에서는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잡고 1위 탈환을 눈앞에 뒀다.

대한항공은 14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21 25-23 25-19)으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2위 대한항공은 시즌 14승7패(승점 39)를 기록해 1위 우리카드(14승6패·승점 39)를 바짝 추격했다.

한선수, 정지석 등 주축 선수들의 대표팀 차출로 전력이 약화됐던 대한항공은 완전체로 돌아와 다시 전력을 끌어 올렸다. 이번 시즌 한국전력과의 4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대한항공 외국인 선수 비예나는 18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곽승석과 진성태는 각각 11점, 8점을 기록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대한항공은 블로킹에서도 11-5로 우위를 점했다.

최하위 한국전력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시즌 5승15패(승점 17)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가빈과 구본승은 15점, 11점을 기록했지만, 대한항공의 공격이 막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비예나와 곽승석, 정지석 등 모든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5-4로 앞선 상황에서 진상헌의 속공과 비예나의 백어택 등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중반 이후에는 진성태와 정지석의 블로킹이 연이어 나오면서 18-1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리시브가 흔들린 대한항공은 1점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전열을 정비한 대한항공은 상대의 연이은 실책에 편승해 1세트를 제압했다.

한국전력의 주포 가빈은 1세트에서만 6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50%가 넘는 공격점유율 속에서 공격성공률이 고작 31.25%에 그쳤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 가빈을 막지 못하면서 초반부터 끌려다녔다. 그러나 블로킹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13-15로 뒤진 상황에서 비예나의 오픈공격과 진성태, 곽승석의 블로킹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진성태가 속공을 잡아 17-15로 역전했다.

대한항공은 2세트 막판 역전을 허용했지만, 상대의 범실로 역전한 후 비예나와 정지석의 스파이크가 터지면서 2세트도 가져왔다.

한국전력은 2세트에서도 범실, 불안한 리시브 등으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 5-7로 뒤진 상황에서 4연속 득점에 성공한 후 차분하게 점수차를 벌렸다. 비예나의 공격에 상대의 기를 꺾는 블로킹으로 리드를 지켰다. 결국 25-19로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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