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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위·김지완 3점포 3방씩…전자랜드 4위싸음 KCC 밀어냈다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1.14 23:49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점프했다. [사진 = KBL 제공]

프로농구 전자랜드, 3점슛 13개 폭발…KCC 3연패 수렁
차바위 "중요한 상황에 허슬 플레이로 득점, 힘이 난다"

"4쿼터에 선수들이 넘어지면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후 김지완이 3점포를 터뜨린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라며 "최근 프로농구가 화려한 플레이보다는 작은 것에서 승패가 갈린다. 선수들이 작은 것부터 하려는 부분에 대해 고맙다"(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4쿼터 초반에 중요한 상황에서 허슬 플레이를 해 득점이 나오면 선수들은 '으쌰으쌰'한다. 아드레날린이 솟구친다. 연습한 만큼 해보자는 생각이었는데, 다같이 이야기하면서 잘 된 것 같다. 응집력이 만든 승리라고 생각한다“(전자랜드 차바위)

프로농구 공동 4위간의 맞대결에서 인천 전자랜드가 전주 KCC를 따돌리고 단독 4위로 점프했다.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KCC와 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19승(14패)째를 수확한 전자랜드는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CC는 15패(18승)째를 떠안으며 5위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의 3점포가 시원시원하게 터졌다. 길렌워터와 차바위, 김지완이 나란히 3방의 3점포를 성공한 것을 포함해 3점슛 13개를 꽂아넣었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20득점 8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낸 가운데 차바위(15득점 5리바운드), 김낙현(14득점), 김지완(13득점) 등 국내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강상재도 11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3연패의 수렁에 빠진 KCC는 15패째(18승)를 당해 공동 4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

KCC의 라건아가 29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골밑에서 위력을 뽐냈지만,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송교창의 17득점 5리바운드 활약도 빛이 바랬다.

경기는 막판까지 접전이었다.

KCC가 24-23으로 앞선채 시작된 2쿼터 초반 전자랜드가 흐름을 가져갔다. 정영삼과 강상재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린 전자랜드는 길렌워터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쌓아 35-26으로 앞섰다.

2쿼터 초반 5분여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던 KCC는 2쿼터 중반 라건아의 골밑 공격이 살아나면서 추격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이정현에 골밑슛과 추가 자유투를 내주면서 38-35로 추격당했다.

KCC가 3쿼터 초반 라건아, 정창영의 2점슛과 이정현의 자유투로 44-44 동점을 만들면서 경기는 다시 접전으로 흘러갔다.

3쿼터 중반 이후 라건아의 골밑 득점과 정창영의 3점포로 기세를 살린 KCC가 전자랜드의 턴오버 때 송교창, 이정현이 연이어 골밑슛을 성공해 57-51로 앞섰으나 전자랜드도 차바위의 3점포와 김지완의 골밑슛으로 금세 점수차를 좁혔다.

전자랜드는 4쿼터 시작 후 길렌워터와 김지완이 3점포 세 방을 몰아쳐 65-62로 승부를 뒤집었지만, 이대성에 중거리슛과 추가 자유투를 내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종료 3분여 전까지 양 팀이 69-69로 팽팽히 맞섰고, 승부는 경기 막판에야 갈렸다.

강상재의 3점포로 기세를 살린 전자랜드는 차바위의 골밑슛과 길렌워터의 3점포로 경기 종료 52초 전 77-71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길렌워터가 3점 플레이를 성공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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