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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 계약조건은?…한화 FA 이성열, 2+1년 최대 20억원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1.16 21:46
한화 이글스가 FA 이성열과 2년 최대 14억원에 계약을 맺으면서 마지막 남은 김태균과의 계약 조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 내야수 이성열과 2년 최대 14억원 계약…구단 +1년 연장권한
‘레전드’ 김태균, 계약기간 2년 이내에 연봉은 절반 가량 삭감 예상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이성열(36)과  2년 최대 14억원(+1년 최대 20억원)에 계약을 하면서 마지막 프리에이전트(FA) 김태균(38)의 계약 조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태균은 지난 2016년 원소속팀 한화와 4년간 84억 원의 대형 계약을 맺었고 2019년 계약이 만료됐다.

지난해 연봉 10억 원을 받았던 김태균은 정규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305, 6홈런, 62타점, 47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05로 준수하지만 6홈런과 62타점이라는 영양가가 아쉽다.

김태균은 한화에서의 17시즌 통산 타율이 0.323, 309홈런을 기록했다. 2008년 이후에도 단 한 번도 타율 3할 밑의 성적을 찍지 않았다.

그러나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지난해 6홈런에 불과한 장타력으로 4번타자이면서 ‘똑딱이 타자’라는 곱지않은 시선을 받았다. 3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도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에이징 커브’가 뚜렷한 징조다.

나이와 성적 뿐만 아니라 연봉 규모만으로도 타 팀 이적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연봉 10억원의 2~3배에 달하는 최소 20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의 어마어마한 보상 규모가 따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김태균의 나이를 감안해서 계약기간은 2년 정도, 금액은 지난해 연봉에서 절반 이상이 깎인 팀 레전드에 맞는 대우로 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한편, 한화는 16일 내부 FA 이성열과 계약 기간 2년 최대 14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금 3억원에 연봉 총액 9억원, 인센티브 2억원 등이다.

2년 계약 종료 후에는 이성열에 대한 계약 연장 권한을 구단이 갖도록 했다. 연장이 되지 않을 경우 선수는 자유계약 신분을 갖도록 하는 부가 조건도 함께 명시됐다.

이 조항에 따라 이성열은 2년 뒤인 2022시즌 구단과 계약을 연장하게 되면 연봉 4억원에 옵션 2억원 등 최대 6억원을 받게 된다. 결국 이번 이성열의 계약은 2+1년 최대 20억원이라고 볼 수 있다.

이성열은 계약 후 "협상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배려해 주신 사장님, 단장님 등 구단 관계자 여러분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5년간 한화 이글스 선수로 뛰면서 갖게 된 좋은 기억을 다시 한 번 이어갈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과 우리 동료들을 다시 만난다는 생각에 설렌다"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좋은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이성열이 특유의 성실함과 꾸준함을 바탕으로 팀 타선의 중추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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