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Today] 현실을 받아들인 코비, 그러나 팀은 개막 4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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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Today] 현실을 받아들인 코비, 그러나 팀은 개막 4연패
  • 이학철 명예기자 박태은 명예기자
  • 승인 2015.11.04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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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뉴스/더 바스켓] LA레이커스가 덴버에게 패배하며 어느덧 개막 4연패에 빠졌다. 지난 댈러스전 이후 “나는 리그 200등 선수”라며 자신을 자책했던 코비는 평소와 달리 11개의 야투만을 시도(4개 적중)하며 야투 시도를 최대한 자제했고, 5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자신보다 동료들의 찬스를 먼저 살피는 모습을 보였지만 승리와 인연을 쌓지는 못했다. 샬럿과 인디애나, 그리고 올랜도는 각각 시카고,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를 잡으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LA 레이커스 (0-4) 109-120 덴버 너게츠(2-2)
줄리어스 랜들: 16점 5리바운드
조던 클락슨: 30점 3리바운드
루 윌리엄스: 24점 5리바운드(자유투: 16/19)(이상 레이커스)

다닐로 갈리날리: 21점 8리바운드
케네스 퍼리드: 28점 15리바운드
J.J 힉슨: 17점 7리바운드(이상 덴버)

덴버가 레이커스를 원정에서 잡으며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이날 덴버의 선수들은 레이커스의 허약한 수비를 마음껏 농락하며 50.6%의 야투율로 성적세탁(?)을 즐겼다.

한편 레이커스는 개막 4연패에 빠지며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어야 했다. 3쿼터 중반까지는 상대에게 대등하게 맞섰으나 이후 속절없이 무너지며 아쉬움을 기록했다. 팀 패배 속에 개인 커리어하이 기록과 타이인 30득점을 올린 조던 클락슨의 활약도 빛이 바랬다.

한편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는 드디어 자신의 현실을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코비는 이날 경기에서만큼은 야투 시도를 최대한 자제하며 패스에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이커스 팀 입장에선 이상적인 변화.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이 아닌 코비가 탐욕을 부리면 부릴수록 팀은 더더욱 깊은 나락으로 빠질 가능성이 크다.

시카고 불스 (3-2) 105 – 130 샬럿 호네츠(1-3)
지미 버틀러 26득점 2스틸 3점슛 4개
파우 가솔 13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덕 맥더맛 1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상 시카고)

니콜라스 바툼 18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제레미 램 20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제레미 린 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이상 샬럿)

Today’s MVP : 제레미 램
Today’s LVP : 데릭 로즈

살럿이 자신들의 안방에서 시카고를 제물로 시즌 첫 승리를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샬럿은 무려 7명의 선수들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경기 내내 시카고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샬럿으로 이적해온 제레미 렘이 팀 내 최다인 20득점(9/10FG)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램과 더불어 이날 경기에서는 이적생들의 확약이 돋보였다. 니콜라스 바툼 역시 적극적인 공격으로 파울을 얻어내면서 자유투로 차근차근 득점을 올리며 18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팀내 최다 득점을 기록한 제레미 렘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샬럿으로 이적해 왔다. 기본적으로 슈팅력만큼은 알아주는 선수이기에 제레미 린과 함께 벤치 득점을 책임져 준다면 팀의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카고는 주축 선수들이 슈팅 난조에 겪으면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데릭 로즈, 니콜라 미로티치, 토니 스넬 주전 3명의 총 득점이 9득점에 묶이면서 뻑뻑한 공격을 이어갔다. 그나마 지미 버틀러와 파우 가솔이 제 역할을 펼쳤지만 만족스러운 경기 내용은 아니었다.

한편 시카고의 조아킴 노아와 타지 깁슨은 시즌 초반 컨디션 조절에 애를 먹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노아와 깁슨의 득 실점 마진이 합이 무려 -42점. 이 정도면 코트에 서 있는 것이 민폐일 정도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1-3) 94 – 82 디트로이트 피스톤즈(3-1)
로드니 스터키 23득점 4리바운드
폴 조지 16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몬타 엘리스 15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조지 힐 12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이상 인디애나)

안드레 드루먼드 25득점 29리바운드 (공격리바운드 11개) 3스틸
레지 잭슨 20득점 6어시스트 6실책
마커스 모리스 11득점 7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
켄타비어스 캘드웰-포프 12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 디트로이트)

Today’s MVP : 폴 조지
Today’s LVP : Team 디트로이트 벤치

인디애나의 첫 승을 향한 갈증이 상승세인 디트로이트를 제압했다.

이날 인디애나에서는 폴 조지, 몬타 엘리스, 조지 힐 3총사의 활약이 돋보였다. 앞선에서의 강력한 수비로 상대 선수들의 실책을 득점으로 차근차근 연결 시켰다. 인사이드에서 드루먼드에게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뺏겼지만 얼리 오펜스로 상대수비를 공략했다. 몬타 엘리스가 반등의 여지를 보여준 것 역시 호재다.

댈러스에서 두 시즌 평균 18.9득점(.448% FG / .305% 3P)의 활약을 펼치며 주요 옵션으로 역할을 충실히 했던 몬타 엘리스는 인디애나 이적 후, 힘든 적응기를 보냈다. 엘리스는 3경기에서 평균 10점(.297% FG / .143% 3P) 이라는 저조한 성적표를 작성 중이다. 로이 히버트와 데이비드 웨스트가 떠나면서 자연스럽게 스몰라인업 농구를 펼치게 된 인디애나 입장에서는 엘리스의 스텝업이 절실 하다.

디트로이트는 안드레 드루먼드의 괴물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벤치 대결에서 (2-43) 상대에게 완벽하게 밀리며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상대적으로 높이가 약한 인디애나를 상대로 제공권에서 승리했지만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한편, 드루먼드는 개막 첫 주 동부지구 ‘Play of the week’에 선정되었다. 보드 장악력과 득점력까지 겸비하면서 올 시즌 디트로이트의 진격에 선두주자로 발돋움 했다. 개막 후 4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 카림-압둘자바(1975)년 이후 최초로 4경기 구간에서 20득점 20리바운드를 두 차례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마이애미 히트(2-2) 92-98 애틀랜타 호크스(4-1)
하산 화이트사이드: 23점 14리바운드 4블록슛
드웨인 웨이드: 21점 3어시스트
고란 드라기치: 19점 5리바운드(이상 마이애미)

폴 밀샙: 12점 10리바운드
알 호포드: 17점 13리바운드
제프 티그: 26점 9어시스트 6리바운드(이상 애틀랜타)

Today’s MVP: 제프 티그
Today’s LVP: 크리스 보쉬(9점 14리바운드, 야투: 4/14)

애틀랜타가 포인트가드 제프 티그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마이애미전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티그는 팀 내 최다 득점인 26점에 9개의 어시스트를 곁들이며 마이애미 격파에 앞장섰다.

마이애미는 4쿼터 들어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지만(27-19) 끝내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하산 화이트사이드는 지난 휴스턴전(25점 15리바운드)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12개의 야투 중 무려 11개를 넣으며 4개의 블록슛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알론조 모닝과 샤킬 오닐에 이어 해당 기록을 낸 3번째 마이애미 소속의 센터가 되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크리스 보쉬는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았지만 야투 난조에 시달리며(4/14) 9득점에 그쳤다.

한편 시즌 4승째를 거둔 애틀랜타는 올 시즌 6점차 이내 접전 승부를 펼친 3경기를 모두 잡아내며 강팀다운 모습을 보였다.

뉴올리언스 팰리컨스(0-4) 94-103 올랜도 매직(1-3)
앤써니 데이비스: 14점 9리바운드 5블록슛
에릭 고든: 21점 4어시스트
라이언 앤더슨: 14점 4리바운드(이상 뉴올리언스)

에반 포니에: 3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니콜라 부세비치: 22점 13리바운드
빅터 올라디포: 12점 7리바운드(이상 올랜도)

Today’s MVP: 에반 포니에
Today’s LVP: 앤써니 데이비스(야투: 3/12)

각각 개막 3연패에 빠지며 아직까지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한 두 팀의 맞대결. 먼저 시즌 첫 승을 거두는데 성공한 팀은 올랜도였다. 에반 포니에가 개인 최다인 30득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니콜라 부세비치 역시 22점을 보태며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뉴올리언스는 시즌 첫승이 기대되었던 올랜도와의 경기에서마저 패배를 기록하면서 4연패 수렁에 빠졌다. 앞으로의 2경기 일정은 강호들로 분류되는 애틀랜타와 토론토. 11월 7일(현지시간 기준)에 상대할 필라델피아전 이전까지 6연패까지 기록할 위기에 놓여 있다.

앤서니 데이비스는 골든스테이트와의 개막전 부진(18점 6리바운드, 야투율: 20%)에 이어 다시 한번 부진했다. 지난 2경기 평균 25.5점을 기록하며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나 했지만 이날 시도한 12개의 야투 중 단 3개만이 림을 갈랐다.

댈러스 매버릭스 (2-2) 91-102 토론토 랩터스(4-0)
덕 노비츠키: 18점 7리바운드
데론 윌리엄스: 13점 4어시스트(이상 댈러스)

루이스 스콜라: 19점 12리바운드
더마 드로잔: 20점 4리바운드
카일 라우리: 27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이상 토론토)

Today’s MVP: 카일 라우리
Today’s LVP: 데론 윌리엄스

토론토가 포인트가드 카일 라우리의 맹활약을 앞세워 4연승을 내달렸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토론토는 동부 컨퍼런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라우리는 15개의 야투 중 9개를 집어넣는 등 뛰어난 컨디션을 과시하며 27득점을 기록했다. 거기다가 10개의 어시스트, 5개의 리바운드, 2개의 블록슛까지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보였다.

댈러스는 18점 7리바운드를 기록한 노장 덕 노비츠키만이 홀로 분전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다.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챈들러 파슨스(14분 17초 출전, 9점 2리바운드)와 웨슬리 메튜스(27분 36초 출전, 8점 3어시스트) 등은 제 기량을 발휘하기 힘든 상황. 데론 윌리엄스는 이미 예전의 기량을 잃은 지 오래다.

새크라멘토 킹스(1-3) 89-103 멤피스 그리즐리스(3-2)
루디 게이: 19점 5리바운드
데런 콜리슨: 18점
마르코 벨리넬리: 12점 3어시스트(이상 새크라멘토)

잭 랜돌프: 20점 11리바운드
코트니 리: 14점 5리바운드
마이크 콘리: 14점 6어시스트(이상 멤피스)

멤피스가 새크레멘토를 원정에서 제압하며 지난 골든스테이트전 완패(69-119) 충격에서 벗어났다. 이날 승리의 일등 공신은 베테랑 잭 랜돌프. 그는 드마커스 커즌스가 빠진 상대 골밑을 유린하며 2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새크라멘토는 에이스인 커즌스의 부재 속에 별다른 반격도 펼쳐보지 못 한 채 완패했다. 커즌스가 빠진 골밑은 상대에게 50점의 페인트 존 득점을 내주며(32점 득점) 붕괴되었다. 커즌스의 팀 내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

한편,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한 커즌스의 상태는 그리 심각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무리할 필요가 없는 시즌 초반이기에 다음 경기까지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 그러나 커즌스는 금요일(현지시간 기준) 펼쳐질 휴스턴과의 경기에서는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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