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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호, 벼락같은 잡채기로 인생 라이벌 임태혁 꺾었다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1.24 23:05
이승호가 '위더스제약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임태혁을 제압하고 생애 9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
배지기-잡채기로 생애 9번째 금강장사에 등극

금강장사 결정전은 뜨거운 라이벌전으로 전개됐다.

이승호(수원시청)가 먼저 한판을 내줬지만 벼락같은 잡채기-배지기-잡채기로 임태혁(수원시청)에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9번째 금강장사에 등극했다.

이승호는 24일 충남 홍성군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임태혁을 3-1로 제압했다.

2008 안동대회, 2013 보은대회, 2013 왕중왕전, 2014 보은대회, 2016 추석대회, 2016 천하장사, 2017 설날대회, 2919 단오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통산 9번째 금강장사 타이틀 획득했다.

반면 13차례 금강장사 타이틀을 차지한 임태혁은 이승호의 벽에 가로막혀 우승 횟수를 늘리는 데 실패했다.

모두가 예상했던 대로 금강장사 결정전은 임태혁과 이승호의 대결로 압축됐다.
 
첫 번째 판에서 임태혁이 배지기를 시도한 이승호에게 십자돌리기로 한 점을 앞서 나갔다. 그러나 두 번째 판에서 이승호가 임태혁을 잡채기로 제압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세 번째 판에서 이승호가 벼락같은 배지기로 임태혁의 중심을 무너뜨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승호는 네 번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한편, 우승 후보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을 16강에서 2-0으로 꺾었던 유환(제주특별자치도청)은 4강전에서 이승호를 만나 아쉽게 패했다.

3위 결정전에서는 김기수(태안군청)가 유환(제주도청)을 2-1로 물리쳤다.

한라급(105㎏ 이하)에서는 임규완(구미시청), 오창록(영암군청), 정상호(정읍시청), 남성윤(영월군청), 최성환(영암군청), 왕덕유(영월군청), 이효진(제주도청), 남원택(동작구청)이 8강에 진출해 설날인 25일 우승자를 가린다.

◇위더스제약 2020 홍성설날장사씨름대회 금강급 경기결과
 
금강장사 이승호(수원시청)
2위 임태혁(수원시청)
3위 김기수(태안군청)
4위 유 환(제주특별자치도청)
5위 황재원(태안군청)
6위 부혁진(문경새재씨름단)
7위 오성호(구미시청)
8위 이장일(용인백옥쌀)

윈터뉴스코리아  webmaster@winternew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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