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선수’ 임정숙, 남녀 프로당구 최초 '시즌 3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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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선수’ 임정숙, 남녀 프로당구 최초 '시즌 3승' 달성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1.27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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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PBA 투어 7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임정숙(33)이 이미래(23)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프로당구협회 PBA 제공]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결승서 이미래 꺾어

프로당구 남녀 통틀어 유일한 멀티 타이틀 보유자였던 임정숙(33)이 프로당구 최초 3승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엄마 선수'로도 유명한 임정숙은 PBA 1부 투어에서 활약 중인 남편 이종주(45)와 슬하에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 육아와 당구를 병행하면서 만들어낸 성적이라 임정숙의 3승은 더욱 의미가 깊다.

임정숙은 26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PBA 투어 7차전 '웰컴저축은행 웰뱅 PBA-LPBA 챔피언십' 결승에서 이미래(23)를 3-1(11-5 7-11 11-7 11-9)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2,3차전 우승자 임정숙과 5차전 우승자 이미래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은 결승전. 승자는 임정숙이었다. 이로써 임정숙은 프로당구 최초로 3승을 올린 선수가 됐다. 우승상금 1500만원도 손에 넣었다.

이미래는 4강전에서 에버리지 1.692를 기록, 이번 대회에 신설된 '웰뱅톱랭킹 PBA-LPBA 톱에버리지'를 수상, 준우승 상금 480만원에 추가로 200만원을 획득했다.

1세트는 에버리지 1.571에 하이런 6을 기록한 임정숙이 압도했다. 하지만 이미래 역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미래는 에버리지 1.222 하이런 3을 기록 하며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이미래가 4이닝까지 7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듯 했다. 그러나 임정숙이 다시 한 번 하이런 6을 선보이며 단숨에 세트를 끝냈다.

4세트가 마지막이었다. 임정숙은 1이닝, 2이닝 연속 3점을 올리며 우승에 다가섰다. 이미래도 하이런 5점을 선보이며 추격했으나 이후 공타가 많아졌다. 결국 임정숙이 11-9로 4세트를 끝내며 정상에 우뚝섰다.

남녀 통틀어 유일한 멀티 타이틀 보유자인 임정숙은 "요즘 이미래의 컨디션이 너무 좋고 이번 대회에 특히 기세가 대단하다고 느껴 긴장을 많이 했다"며 "하지만 즐기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고, 즐긴만큼 행복하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임정숙은 "남편이 복기를 잘 해주는 편이라 항상 큰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며 현재 PBA1부투어에서 활약중인 남편 이종주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이미래는 "이번 대회 내내 잘 했기 때문에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컸고, 그만큼 아쉬움도 크다"며 "그래도 스스로 세운 목표인 꾸준히 높은 에버리지를 보여드렸기 때문에 그 부분은 나 자신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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