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빅5’ 류현진, “기대치만큼 실력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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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빅5’ 류현진, “기대치만큼 실력을 보여주겠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2.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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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톱10에서 5위에 올라 최정상급 선발 자원임을 다시 한 번 확인 받았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페이스북]

류현진, 2일 LA로 출발, 이후 스프링캠프 플로리다 이동 예정
MLB.com 선정 최고 선발 5위 특급 선발 인정…1위는 디그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에이스 류현진(33)이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빅5’로 선정됐다.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특급 선발 투수로 인정 받은 것이다.

류현진은 토론토 개막전 선발출장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시범경기 때 잘 해야 한다. 일단 기대치가 올라간 것 같다. 그만큼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항상 부상이 있었다. 부상 없이 풀시즌을 치러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뉴스1에 따르면 MLB.com은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톱10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5위에 올라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선발 자원임을 다시 한 번 확인 받았다.

MLB.com은 "지난 시즌 류현진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25경기 이상 선발 등판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2.32의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였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2019년에는 MLB.com의 톱10 투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도 4년 총액 8000만달러라는 좋은 대우를 받고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팀을 옮겼다. 류현진은 2020년 토론토의 에이스로 활약하게 된다.

MLB.com 리스트에서 1위는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 뽑혔다. 디그롬은 지난해 32경기에서 11승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저스틴 벌렌더는 2위, FA시장 최대어로 꼽히며 뉴욕 양키스와 9년 총액 3억2300만달러에 계약한 게릿 콜은 3위다.

지난해 1위였던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는 4위로 내려 앉았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다소 부진했던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에 이어 잭 그레인키(휴스턴),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패트릭 코빈(워싱턴 내셔널스), 마이크 클레빈저(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워커 뷸러(LA 다저스) 등이 차례로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한편, 류현진은 토론토 합류를 위해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났다. 이후 플로리다로 이동하는 류현진은 본격적인 몸 만들기에 돌입한 뒤 14일 플로리다 더네딘에서 시작하는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가세할 예정이다.

지난 12월 FA자격으로 7년간 정들었던 LA 다저스를 떠나 토론토와 4년간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에게는 모든 것이 새 출발이다. 스프링캠프 장소 역시 다저스 시절  애리조나였지만 이제는 플로리다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류현진은 "새 팀이라고 특별히 변하는 것은 없다. 우선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등 새 팀 적응을 잘해야 할 것"이라며 "기대치가 올라가 있는 만큼 잘 해야 한다. 시범경기부터 실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미국 무대 첫 출발보다는 "모든 면에서 편해졌다"고 여유를 보인 류현진은 " (동료들에게) 경기하는데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베테랑다운 자세도 뽐냈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그간 어떻게 준비했나.
▶겨울에 하던 대로 운동했다. 체력훈련도 열심히 했다. 새 팀이라고 변하는 것은 없다. 플로리다에서 적응을 잘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브레이크 없이 순조롭다.

-(스프링캠프 장소) 플로리다 합류시점은.
▶LA에서 3~4일 정도 짐 정리를 할 예정이다. 지금 시간상 토론토는 못 가고 바로 플로리다로 간다.

-현재 몸 상태와 캠프에서 초점을 둘 내용은.
▶몸 상태는 좋다. 새 팀이기 때문에 우선 선수들과 적응하는 것이 첫 번째다. 투구수 등은 시범경기 때 자연스럽게 올리면 된다. 일단은 팀 적응이 먼저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에게 해준 조언은
▶(김)광현이가 미국에 처음 간다. 저도 처음 갔을 당시 팀 적응이 첫 번째라는 조언을 받았다. (광현이는) 실력이 있는 선수니 미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구체적 승수에 대한 목표치가 있나.
▶없다. 건강이 최우선이다.

-같은 지구인 강호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와 자주 맞붙어야 한다.
▶저도 어쩌다 (맞대결) 하는 것보다 자주 대결하면 익숙해질 것이다. 야구는 다 똑같다.

-2013년 처음 미국에 진출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후배들도 많아졌다.
▶아무래도 7년이나 미국에 지내다보니 편해지긴 했다. 이제는 (저도) 대접할 시기가 왔다. 다만 미국이 나이가 많고 적고 이런 문화가 (우리와) 다르다. 그런 쪽은 어필이 안 된다. (베테랑으로서) 경기하는 쪽만 도움을 주도록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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