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현주엽 감독 “6강 포기 못해”…KT 허훈 프로농구 첫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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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현주엽 감독 “6강 포기 못해”…KT 허훈 프로농구 첫 20-20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2.09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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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창원 LG가 21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은 현주엽 감독.[사진=뉴스1]
프로농구 창원 LG가 21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은 현주엽 감독.[사진=뉴스1]

프로농구 원주 DB, 최하위 오리온 잡고 단독 선두 질주
KT 허훈, 프로농구 최초로 20(득점)-20(어시스트)에 성공
서울라이벌 SK, 삼성을 93-92 1점차 제압하고 단독 2위

“1점 차 경기에서 처음으로 이겼다. 선수들이 더 성장할 거라고 본다.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으면 한다.” (창원 LG 세이커스 현주엽 감독)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프로농구 창원 LG가 21점차 열세를 뒤집는 대역전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21점차를 뒤집는 저력을 보여주며 69-68로 승리했다.

1쿼터에서 7-22, 15점차로 크게 뒤지는 등 시종일관 KCC의 흐름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지만 후반에 뒷심을 발휘했다. 특히 4쿼터 득점에서 26-15로 압도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LG는 16승24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러 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전자랜드)와 승차가 4경기로 역전 가능성이 충분하다.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에도 여전히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불씨를 살리고 있다.

캐디 라렌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심했던 LG는 모처럼 국내 선수들의 활약으로 웃어 의미가 더 컸다.

분위기를 바꾼 양우섭(10점)을 비롯해 서민수(13점), 정희재(12점), 유병훈(10점 7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렸다. 라렌이 6점으로 부진한 공백을 모두 메웠다.

KCC(22승18패)는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선두권 경쟁에서 한걸음 멀어졌다. KCC는 경기 막판 이정현의 3점슛으로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4위에 자리하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원주 DB가 골밑의 힘을 앞세워 최하위 고양 오리온을 꺾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DB는 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DB는 26승15패가 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4연패를 당한 오리온은 12승28패로 10위에 머물렀다.

DB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8-24로 오리온을 압도했다. 치나누 오누아쿠는 22득점 14리바운드, 칼렙 그린은 22득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김종규도 14득점 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DB는 2쿼터 그린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린은 2쿼터에만 20득점을 몰아치며 팀이 55-47로 리드를 잡는데 앞장섰다.

3쿼터에서 오리온에게 추격 당했지만 DB는 4쿼터에 다시 힘을 냈다. 오누아쿠가 9득점, 김종규가 6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수비에서는 단 11점만 내주며 오리온을 물리쳤다.

서울에서는 SK가 삼성을 93-92로 제압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SK는 25승15패(2위)가 되며 선두 DB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유지했다. 삼성은 18승23패로 7위에 머물렀다.

SK와 삼성은 4쿼터 마지막까지 리드를 주고 받았다. 1점 차로 끌려가던 SK는 경기 종료 7초를 남기고 시도한 자밀 워니의 슛이 빗나갔다. 하지만 전태풍이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 골밑으로 파고든 뒤 골밑에 있던 안영준에게 패스했다. 노마크였던 안영준이 골밑 슛을 성공시켜 팀에 승리를 안겼다.

SK 워니는 2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최부경과 김민수는 각각 15득점,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부산에서는 허훈이 맹활약한 KT가 91-89로 안양 KGC를 꺾었다.

3연승을 달린 KT(21승20패)는 인천 전자랜드(20승20패)를 6위로 밀어내고 단독 5위에 자리했다. 4위 KCC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3위 KGC인삼공사(24승16패)는 3연패에 빠지며 3위로 내려 앉았다.

KT 허훈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허훈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인 21개(24점)를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프로농구 최초로 20(득점)-20(어시스트)에 성공했다.

허훈의 21어시스트는 역대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기록 2위에 해당한다. 1위는 은퇴한 김승현의 2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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