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스노보드 신동' 이채운, 하프파이프 아시안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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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스노보드 신동' 이채운, 하프파이프 아시안컵 우승
  • 임형식 기자
  • 승인 2020.02.11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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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운(가운데)은 2020 FIS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아시안컵 초대 대회 챔피언에 오르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준식(왼쪽)이 86점으로 2위, 이광기(오른쪽)가 83.25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포디움에 올랐다. 사진=대한스키협회 제공

[윈터뉴스=임형식 기자]‘스노보드 신동’ 이채운(14·봉담중)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아시안컵 초대 대회 패권을 거머쥐는 이변을 일으켰다.

10일, 휘닉스평창 하프파이프 경기장에서 열린 2020 FIS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아시안컵에서 ‘스노보드 신동’ 이채운(14, 봉담중학교)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들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영광을 거머쥐었다.

이채운은 결승전 초반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1차전 런에서 83.25점을 기록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한 국가대표 맏형 이광기(27·전북스키협회)와 2차전 런에서 86점을 받아 역전에 성공한 이준식(18·청명고)이 경쟁을 벌였다.

마지막 3차전,여기서 대 이변이 일어났다. 

이채운은 3차전 런에서 자신의 숨겨둔 재능과 기술을 모두 뽐냈다. 깔끔하게 런에 성공한 이채운은 심판들로부터 90점을 획득하며 국가대표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6명의 심판 중 일부 심판으로부터 92점을 획득하며 대회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에 긴장한 듯 이광기와 이준식이 모두 넘어지는 실수를 범했고, 결국 우승의 영예는 이채운에게 돌아갔다. 이준식이 86점으로 2위, 이광기가 83.25점으로 3위를 차지하며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포디움에 올랐다.

 대회를 마친 이채운은 “국가대표 형들과 경쟁하며 좋은 경기를 펼쳐 무척 기쁘다. 같이 경기를 뛴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자 영광이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훈련과 대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일찌감치 스노보드 신동으로 이름을 알리며 성장한 이채운 선수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총 3회에 걸쳐 롯데장학재단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핫식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 이번 대회는 한국, 일본 등 총 100여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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