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석이 뜨니 대한항공 선두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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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이 뜨니 대한항공 선두 날았다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2.14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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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정지석의 트리플크라운에 힘입어 단독선두로 점프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KOV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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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대한항공의 정지석이 부활의 축포로 팀을 단독선두로 끌어 올렸다.

23점으로 양팀 통틀어 최다 점수를 쓸어 담은 정지석은 후위 공격 4개, 블로킹 7개, 서브 득점 3개로 트리플크라운도 작성했다. 개인 통산 4번째 트리플크라운이다.

뉴스1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1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KB손보와의 경기에서 3-0(25-22, 25-17, 25-20)으로 이겼다.

최근 7연승의 신바람을 낸 대한항공은 21승8패(승점 59)로 우리카드(승점 58·21승7패)를 제치고 선두로 도약했다.

KB는 10승19패(승점 30)로 6위를 유지했다.

대한항공은 23점(공격성공률 72.22%)을 올린 정지석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정지석은 블로킹 7개, 서브에이스 3개, 백어택 4개를 기록하며 1위 탈환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개인 2번째이자, 개인 통산 4번째 트리플크라운이었다.


경기 후 정지석은 "개인적인 것보다 팀이 승점 3을 얻는 게 중요해 팀을 위해 훈련했다. 예전에는 내가 잘하고 싶어서 팀을 뒷전에 두기도 했는데, 지금은 팀을 위해 뛰니까 개인 기록도 따라오는 것 같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안 돼도 밝게 웃으면서 하려고 한다. 크게 달라진 것보다 마음가짐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정지석 외에도 비예나가 21점으로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은 블로킹 숫자에서 KB를 16-3으로 압도했다.

KB는 마테우스가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하며 완패를 떠안았다.

대한항공은 경기 초반부터 비예나와 정지석 좌우 쌍포를 앞세워 흐름을 탔다. 12-11에서 진상헌의 속공과 정지석의 연속 블로킹을 앞세워 달아났고, 22-20에서 비예나의 오픈으로 점수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서도 고공 비행을 펼쳤다. 13-12에서 비예나의 백어택과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앞서 나갔고, 비예나와 진상헌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2세트를 내리 따냈다.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시종일관 KB를 몰아쳤고, 24-20에서 상대 김정호의 서브 범실로 경기를 매조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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