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김광현 어떡해?…메이저리그도 멈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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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김광현 어떡해?…메이저리그도 멈추나?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3.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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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지난 10일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영상 캡처]
류현진이 지난 10일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홈페이지 영상 캡처]

美 CBS 스포츠 "메이저리그 캠프 중단· 시즌 개막 연기해야"
NBA 확진자 발생에 촉각…시애틀 vs 텍사스 장소 변경 고려
류현진·김광현 활약 기다리는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배드뉴스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메이저리그가 현재 진행 중인 스프링캠프를 중지해야 하며 오는 27일 예정인 시즌 개막도 연기해야 한다”(미국 CBS스포츠)

MLB는 오는 27일 개막한다. 아직 2주 정도 시간이 남아 있다. 그러나 이 기간 동안 NBA처럼 선수단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 개막이 잠정 연기될 수밖에 없다. 선수단 내 확진자가 없어도 미국 내 확산 속도가 빨라질 경우 한국, 일본 프로야구처럼 개막을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단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볼거리가 많다. 그러나 현재까지는 정상적인 개막을 낙관할 수 없는 분위기다.

미국프로농구(NBA)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미국 스포츠계가 발칵 뒤집힌 가운데 메이저리그(MLB)도 시범경기 중단, 정규시즌 연기와 같은 조치가 나와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뉴스1에 따르면 12일(한국시간) 미국 CBS스포츠는 현재 NBA의 시즌 중단 상황을 자세히 설명한 뒤 거듭 메이저리그 역시 같은 조치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재 많은 관중이 찾는 시범경기가 열리는 것도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NBA는 유타 재즈의 센터 루디 고베어가 확진자로 판명 되자 즉각 시즌 중단을 선언했다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도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25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하는 것을 고민 중"이라며 "이 지역 메이저리그팀(LA 다저스, LA 에인절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NBA에 이어 다른 종목의 경기도 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샌프란시스코 시장은 향후 2주 간 1000명 이상이 모이는 행사를 금지시켰고, 워싱턴 주지사도 3월까지 주(州) 내 단체 모임을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앞서 뉴욕주 역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워싱턴주, 샌프란시스코가 속해 있는 캘리포니아주, 뉴욕주 모두 각 종목 프로 스포츠 구단들의 연고지다. 확진자 규모가 더욱 커질 경우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르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

MLB의 대처에 관심이 모아진다. MLB는 이미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오는 27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시애틀 매리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개막전 시리즈를 제3의 지역에서 개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시카고 컵스 소속 일본인 투수 다르빗슈 유는 "어느 시점에는 메이저리그도 누군가 코로나19에 감염돼 NBA와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내가 커미셔너라면 1주일 정도 더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지난 9일 예정대로 시즌을 개막할 것이며 무관중 경기도 고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나 며칠 사이 미국 내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는 취재 제한, 팬서비스 제한 등의 지침을 내리면서도 아직 시즌 중단 및 연기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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