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논란, 가짜뉴스에도…유벤투스 ‘호날두가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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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쇼 논란, 가짜뉴스에도…유벤투스 ‘호날두가 필요해!’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3.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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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를 위해 그라운드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해 9월 서울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를 위해 그라운드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뉴스1]

유벤투스, 호날두와 2024년까지 2년 연장계약 추진
최근 11경기 연속골등 리그 21골 “39세라도 괜찮아”
코로나19 선행 가짜뉴스…병원 개조 호텔, 정상 운영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의 유벤투스 FC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계약을 2024년까지 2년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여름 한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노쇼 논란'과 최근 자신 소유의 포르투갈 내 호텔을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개조한다는 내용의 가짜 뉴스로 이미지에 상처를 입었지만 소속팀 유벤투스는 여전히 그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6일(한국시간) "유벤투스가 호날두와의 계약을 2024년까지 2년 연장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24년이면 호날두의 나이는 39세가 된다. 불혹에 이를 때까지도 붙잡겠다는 것은 호날두에 대한 신뢰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다.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32)와 비교되면서 2018년 여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오는 6월까지 4년 계약으로 이탈리아 땅을 밟았다.

이후에도 메시에게 밀리자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하는 등 '밉상' 이미지가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이지만 필드 내에서 만큼의 가치는 여전히 반박불가 수준이다.

뉴스1에 따르면 호날두는 2018년 이적료가 무려 1억1700만 유로(약 1585억원)였는데, 서른 살을 훌쩍 넘긴(당시 33세) 선수에게 투자하는 비용치고는 과하다는 의견도 적잖았다. 하지만 호날두는 실력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지워버렸다.

이적 첫 시즌 정규리그 31경기에 나서 21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에 세리에A 우승 트로피를 안겼던 호날두는 35세인 올해 더 빼어난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11경기 연속골을 포함해 22경기 21골(정규리그 기준)이라는 놀라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승리의 보증 수표와 같은 필드 안에서의 활약상은 물론, 구단에 막대한 수익을 가져다주는 '마케팅 효자'라는 측면도 연장 추진에 중요한 배경으로 읽힌다.

한편, 호날두가 자신 소유의 포르투갈 내 호텔을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개조한다는 내용의 뉴스는 사실과 달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포르투갈에서 운영 중인 자신의 호텔 'CR7'을 병원으로 개조해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호날두는 지난 2016년 여름, 고향인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에 위치한 푼샬에 자신의 이니셜과 등번호를 합친 'CR7'이라는 이름의 호텔을 개장했다. 이어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도 CR7 호텔 2호점을 열며 사업을 확장했다.

마르카에 따르면 이 호텔을 병원으로 개조한 뒤 의료진을 투입, 코로나19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쓸 계획이다.

매체는 모든 치료는 무상으로 제공되며 의료진과 기타 관계자들에 대한 급여는 호날두가 지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었다.

포르투갈 언론 TVI24는 "(호날두의 병원 개조는)가짜뉴스로 사실이 아니다. 왜 확인도 없이 보도하는지 모르겠다"고 거짓이라 지적했다. 이후 마르카는 호날두의 선행 소식을 담은 뉴스를 트위터 게시물에서 삭제했다.

16일 현재 포르투갈에 위치한 CR7 호텔 2곳은 이번 '가짜뉴스'로 인한 공지 없이 그대로 운영 중이다.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마데이라점과 리스본점 모두 정상적으로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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