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키움·SK·NC 프로야구에 번지는 코로나19 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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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키움·SK·NC 프로야구에 번지는 코로나19 포비아
  • 윈터뉴스코리아
  • 승인 2020.03.1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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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가 취소되고 개막도 연기된 프로야구계에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훈련이 중단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사진=뉴스1]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개막도 연기된 프로야구계에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확산되면서 훈련이 중단되는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사진=뉴스1]

키움 2군선수 고열로 훈련 중단…항공편 동승 두산도 ‘스톱’
SK·NC 협력업체 직원 코로나19 확진…훈련 중단·구장 폐쇄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개막전도 4월중으로 연기된 프로야구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가 훈련장에도 번지면서 훈련 중단 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에 이어 17일에는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훈련을 중단했다.

지난 16일 프로야구 키움 퓨처스(2군)팀 소속 선수 한 명이 고양구장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앞서 실시한 발열 검사에서 고열 증세를 보이며 훈련을 중단하고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

두산 베어스도 2군 선수들이 지난 10일 대만 카오슝에서 전지훈련을 마친 후 키움 선수들과 함께 같은 항공편을 통해 귀국한 사실이 밝혀지며 훈련을 중단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의 일부 2군 선수 들은 키움 선수와 접촉했고, 이들은 1군 선수와 접촉했다. 선수들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훈련을 쉬기로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키움 퓨처스(2군)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1군과 퓨처스 선수단은 18일부터 각각 고척스카이돔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각각 훈련을 재개하기로 했다.

두산도 “18일까지 휴식을 취한 후 키움 선수가 음성 판정을 받으면 19일부터 다시 훈련을 할 예정이다”라고 밝힌 만큼 훈련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가 코로나19를 비켜간 날 이번에는 SK 와이번스와 NC 다이노스가 훈련을 중단했다.

SK는 17일 협력업체 직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1군 선수단 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광판 운영관리를 맡은 협력업체 직원은 16일 인천 소재 보건소에서 코로나 19 검사를 받았고, 1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뉴스1에 따르면 확진자와 선수단 및 프런트 구성원의 접촉자는 없었지만 소속된 협력업체 대표가 1차 접촉 대상자로 포함됐다.

SK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선수단, 프런트,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확진자의 소속 회사 대표와의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먼저 SK는 18일 오전까지 선수단 훈련을 중단하고 야구장을 폐쇄할 예정이며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야구장 개방 및 훈련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SK는 17일 오전 인천 SK행복드림구장과 사무실 내부에 방역 작업을 실시했다.

같은 협력업체와 거래하는 NC도 이날 경남 창원NC파크를 폐쇄하고 방역 조치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협력업체 직원은 NC 구장에는 상주하지 않는다.

NC는 "2차 감염을 우려해 구장에 상주하는 해당업체 소속 직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면서 "해당 업체와 접촉이 많은 구단 직원들도 검사를 받고, 다른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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